지석진이 ‘제3회 핑계고 시상식’ 대상의 주인공이 됐습니다.

21일 유튜브 채널 뜬뜬을 통해 ‘제3회 핑계고 시상식’이 공개됐습니다. 이날 시상식에는 배우 이성민, 한지민, 고경표, 김소현, 송승헌, 윤경호, 이광수, 이상이, 정상훈, 지예은, 최다니엘, 한상진 등 배우들을 비롯해 가수 화사, 장우영, 모델 주우재, 코미디언 허경환, 홍현희, 송은이, 김영철, 조혜련, 하하, 그룹 페퍼톤즈, 미미, 전 격투기 선수 김동현, 가수 정승환, 우즈, 그리고 대상 후보인 남창희, 양세찬, 지석진까지 총 32명이 참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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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상 후보로는 지석진, 남창희, 조세호, 양세찬이 이름을 올렸습니다. 후보 VCR에는 조세호도 등장해 눈길을 끌었고, 이를 본 송은이는 "세호도 고생 많이 했다"고 말했습니다. 유재석 역시 "후보 가운데 조세호 씨는 오늘 참석하지 못했지만, 박수 한 번 부탁드린다"고 언급했습니다.

대상 수상자에게는 순금 한 돈의 금뱃지가 수여됐으며, 시상은 전년도 수상자인 황정민이 맡았습니다. 영예의 대상은 지석진에게 돌아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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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대에 오른 지석진은 "태어나서 처음 받아보는 대상"이라며 "특히 계원 여러분이 투표해주셔서 받게 돼 다시 한 번 감사드린다. 제작진 여러분께도 늘 감사하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풍향고'를 많이 사랑해주셨는데 함께해주신 황정민, 유재석, 양세찬 씨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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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석진은 또 "사실 ‘버티고 버티다 보면 이런 좋은 날이 오겠거니’ 했는데 진심이었다"며 "훌륭한 분들 앞에서 이 상을 받게 돼 더 영광이다. 감사하다"고 말해 현장을 뭉클하게 했습니다. 이 모습을 지켜본 하하와 지예은은 눈시울을 붉히기도 했습니다.

유재석도 "자기만의 시간을 묵묵히 견디다 보면 결국 많은 분들이 인정해준다는 걸 석진이 형이 보여준 것 같다"고 말하며 수상에 의미를 더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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