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12월 19일(금)

'주사이모 연루' 박나래·키·입짧은햇님 하차... '놀토' 제작진 입장 발표

tvN '놀라운 토요일' 제작진이 연이은 출연진 하차에도 불구하고 당분간 새로운 멤버 영입 없이 프로그램을 이어갈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19일 '놀라운 토요일' 관계자는 매일경제 스타투데이에 신규 멤버 충원 여부에 대해 "현재로선 없다. 변동사항이 생기면 다시 말씀드리겠다"고 입장을 밝혔습니다.


최근 프로그램은 주요 출연진의 대규모 이탈 사태를 겪고 있습니다. 방송인 박나래와 그룹 샤이니의 키, 크리에이터 입짧은햇님이 '주사이모' A씨 관련 불법 의료 시술 의혹으로 연달아 하차를 선언했기 때문입니다.


tvN ‘놀라운 토요일’tvN ‘놀라운 토요일’


박나래는 의혹이 제기된 초기 "A씨가 의사 면허를 보유한 의료인으로 알고 있으며, 영양 주사를 맞았을 뿐"이라고 해명했습니다. 


하지만 논란이 확산되자 "모든 것이 깔끔하게 해결되기 전까지 방송 활동을 중단하기로 결심했다"며 출연 중인 모든 프로그램에서 물러났습니다.


키와 입짧은햇님도 비슷한 상황에 놓였습니다. 두 사람은 A씨를 병원에서 만나 의사로 믿고 진료를 받았다고 밝혔으며, 바쁜 일정으로 인해 집에서 진료를 받은 경험이 있다고 인정하며 활동 중단을 결정했습니다.


박나래, 키, 입짧은햇님./사진=tvN 놀라운 토요일 SNSInstagram 'amazingsat_official'


현재 이미 녹화된 방송분 중 박나래와 키가 출연하는 분량은 1회차, 입짧은햇님까지 포함된 녹화분은 3회차가 남아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제작진 관계자는 이날 매체에 "제작진은 최선을 다해 후반작업에 임할 예정"이라고 전했습니다.


'놀라운 토요일'에는 여전히 신동엽, 김동현, 문세윤, 넉살, 태연, 한해, 피오, 붐 등 8명의 고정 출연자가 남아있습니다.


기존 이미지Instagram 'amazingsat_official'


제작진은 우선 이들과 함께 기존 체제를 유지하며 녹화를 계속 진행한다는 방침을 세웠습니다. 그러나 프로그램의 핵심 멤버들이 동시에 빠지면서 생긴 공백은 상당할 것으로 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