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예능 프로그램 '나 혼자 산다'가 최근 논란에 휩싸인 박나래와 샤이니 키가 제외된 새로운 단체 사진을 공개하며 화제를 모으고 있습니다.
지난 17일 '나 혼자 산다' 제작진은 공식 SNS를 통해 "필승, 무지개 회원들은 민호 회원님에게 인수인계 받아 해병대 전우들과의 일상을 널리 알릴 것을 명 받았습니다, 이에 신고합니다"라는 메시지와 함께 단체 사진을 업로드했습니다. 해당 게시물에는 "열정도 인수인계 완료"라는 해시태그가 함께 달렸습니다.
공개된 사진에는 최근 녹화에 참여한 전현무, 코드 쿤스트, 샤이니 민호, 옥자현, 박지현, 기안84의 모습이 포착되었습니다. 특히 프로그램에서 하차한 박나래와 샤이니 키의 모습이 보이지 않아 시청자들의 주목을 받았습니다.
박나래는 최근 매니저에 대한 갑질 의혹과 함께 '주사 이모'로 불리는 이 모 씨로부터 불법 의료 행위를 받았다는 의혹에 연루되었습니다.
Instagram 'mbc_ilivealone'
박나래와 전 매니저들 간의 상반된 주장이 이어지고 불법 의료 시술 의혹이 계속 제기되는 상황에서, 박나래는 지난 8일 방송 활동 중단을 발표했습니다.
당시 박나래는 "저는 웃음과 즐거움을 드리는 것을 직업으로 삼는 개그맨으로서, 더 이상 프로그램과 동료들에게 민폐를 끼칠 수 없다는 생각에 모든 것이 깔끔하게 해결되기 전까지 방송 활동을 중단하기로 결심했다"고 밝혔습니다.
한편 박나래 논란이 확산되는 가운데, 이 씨의 SNS에 샤이니 키의 반려견과 집에 방문했던 사진이 공개되면서 키에게도 의혹이 제기되었습니다.
박나래 / 뉴스1
이에 대해 키의 소속사 SM엔터테인먼트는 17일 공식 입장을 발표했습니다. 소속사는 "키는 지인의 추천을 받아 이 모 씨가 근무하는 강남구 소재의 병원에 방문하여 그를 의사로 처음 알게 되었다"고 설명했습니다.
SM엔터테인먼트는 이어 "키는 이후에도 해당 병원에서 진료를 받아왔고, 최근 병원 방문이 어려운 상황인 경우 집에서 몇 차례 진료를 받은 적이 있다"며 "이는 이 모 씨를 의사로 알고 있었고 그도 별다른 언급이 없었던 상황에서 집에서 진료받는 것이 문제가 되리라 생각하지 못한 부분이었다"고 해명했습니다.
소속사는 또한 "이에 키는 최근 이 모 씨의 의료 면허 논란으로 의사가 아니라는 사실을 처음 인지하고 매우 혼란스러워하고 있으며, 본인의 무지함을 깊이 반성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MBC '나 혼자 산다'
끝으로 SM엔터테인먼트는 "따라서 키는 본 사안의 엄중함을 인식해, 현재 예정된 일정 및 출연 중인 프로그램에서는 하차하기로 결정했다"고 발표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