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12월 18일(목)

고시원·원룸·청년주택·전세 거쳐 '자가'까지... 목수의 현실판 '주거 성장기'에 응원 쏟아졌다

한 30대 목수가 공개한 주거 변천사가 온라인에서 화제를 모으고 있습니다.


지난 17일 온라인 커뮤니티에 "이 테크트리를 해낸 사람이 나다"라는 제목으로 올라온 게시글에서 한 목수는 자신의 주거 이력을 상세히 공개했습니다. 


고시원에서 시작해 35세에 30평대 아파트 자가 소유까지 이어진 그의 주거 여정이 많은 이들의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기존 이미지온라인 커뮤니티


글쓴이는 자신의 주거 변천 과정을 '고시원→원룸→행복주택→20평대 아파트 전세→30평대 아파트 자가'로 단계별로 정리했습니다.


현재 목수로 일하며 하루 일당 24만원을 받고 있고, 배우자는 초등학교 교사라고 합니다. 


그는 "진짜 불꽃처럼 살았다"며 지난 시간을 회고했습니다. 또한 "훗날 딸에게 아빠가 얼마나 열심히 살았는지 이야기해주고 싶다"고 전했습니다. 


구체적인 주거 이동 경로도 자세히 공개됐습니다. 청년주택 투룸에서 보증금 7800만원, 월세 8만원으로 거주한 후 20평대 구축 아파트 전세(2억7000만원)로 이사했습니다.


이후 6억7000만 원에 30평대 구축 아파트를 구입했습니다. 현재 이 아파트의 시세는 약 7억 원으로 상승했습니다. 주택담보대출 잔액은 1억5000만원 정도 남았다고 설명했습니다. 


게시글이 확산되면서 누리꾼들의 다양한 반응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이들은 "부럽습니다", "정말 대단하다", "충분히 자랑할 만한 인생"이라는 격려의 댓글과 함께 "딸과 오래오래 행복하게 살아야 하니 너무 무리하지는 말라"는 따뜻한 조언을 남겼습니다. 


image.png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AI 이미지 / chatGP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