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미디언 부부 홍윤화와 김민기가 운영하는 어묵바가 연일 만석을 기록하며 성공가도를 달리고 있습니다.
16일 방송된 KBS1 '아침마당' 화요초대석에 출연한 홍윤화는 "자영업이 이렇게 힘들고 어려운지 모르고 도전했다"며 현실적인 어려움을 토로했습니다. 하지만 "감사하게 가게가 많이 잘 되고 있다"고 밝혀 성공적인 사업 운영 현황을 전했습니다.
부부가 망원동에 문을 연 소규모 어묵바는 독특한 컨셉으로 시작됐습니다. 홍윤화는 "오빠가 좋아하는 어른의 음료와 제가 좋아하는 어묵을 합쳐 시작했다"고 가게 오픈 배경을 설명했습니다.
KBS1 '아침마당'
김민기는 "가게를 운영하면서 저희를 보러 일부러 찾아와 주시는 분들 많아 저희가 상주해 있을 때만 오픈 하기로 했다"고 운영 방식을 공개했습니다.
사업 초기에는 예상치 못한 난관도 있었습니다. 두 사람은 공사 과정과 전기 용량 문제 등으로 어려움을 겪었다고 털어놨습니다. 홍윤화는 "이런 걸 사전에 조사해야 한다는 걸 몰랐다"며 "음식점이니 음식과 위생, 좋은 재료만 준비하면 되는 줄 알았다"고 솔직한 심정을 드러냈습니다.
Instagram 'yunhwahong'
현재 다이어트 중인 홍윤화는 뜻밖의 고민거리도 공개했습니다. 그는 "손님분들이 저희를 너무 좋아해 주셔서 음식점에 드시러 오면서 먹는걸 사 오신다"며 "케이크, 빵, 피자를 현장에서 주문해 주시는 분도 있고 제철 과일이나 지역 특산품을 상자째로 들고 오셔서 그걸 함께 먹다 보니 살 빼기가 쉽지 않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습니다.
김민기는 지난달 자신의 계정에 "주말은 만석부터 시작. 항상 감사드린다"라는 글을 올려 오뎅바의 인기를 입증했습니다. 홍윤화도 MBC 예능 '라디오스타'에 출연해 "저녁 7~8시쯤 되면 썸 타는 손님들이 몰린다"며 가게의 활기찬 분위기를 전한 바 있습니다.
2018년 결혼한 홍윤화와 김민기는 예능계 대표 잉꼬부부로 알려져 있으며, 지난 7월부터 오뎅바 사업을 시작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