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12월 16일(화)

연말 홈파티, 와인 말고 '이거'로 간다... 롯데마트가 4000원에 파는 '이색 하이볼'

롯데마트와 롯데슈퍼가 연말 홈파티 수요를 겨냥한 새로운 RTD(Ready To Drink) 주류 상품을 선보입니다.


16일 롯데마트와 슈퍼는 오는 18일부터 겨울 제철 과일인 딸기를 활용한 '스트로베리 하이볼'을 오프라인 매장에서 독점 판매한다고 발표했습니다.


이번 신제품은 딸기의 달콤한 풍미와 레몬 슬라이스의 상큼함을 조화롭게 블렌딩한 것이 가장 큰 특징입니다. 롯데마트 측은 딸기만으로 맛을 구성할 경우 과도한 단맛이 날 수 있다는 점을 고려해 칵테일 제조에 널리 활용되는 레몬 슬라이스를 추가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러한 레시피를 통해 달콤함과 상큼함의 균형을 맞춰 연말 홈파티나 소규모 모임에서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도록 개발했습니다.


2025-12-16 13 25 44.jpg사진 제공 = 롯데마트


스트로베리 하이볼의 판매가격은 캔당 4000원으로 책정됐습니다. 상품 출시를 기념해 오는 12월 31일까지 3캔 구매 시 9900원의 특가 혜택도 제공합니다.


롯데마트와 롯데슈퍼의 RTD 주류 사업은 최근 괄목할 만한 성과를 보이고 있습니다. 지난 9월 출시한 '마이볼' 시리즈는 출시 이후 현재까지 RTD 주류 상품군에서 3종 모두 판매량 5위 이내를 기록하며 높은 판매 실적을 달성했습니다. 특히 '야마야 스파이시 토마토 하이볼'은 국내 최초로 일본 고구마 소주와 고추, 토마토를 혼합해 제작한 독특한 조합으로 소비자들의 큰 관심을 끌었습니다.


송규현 롯데마트·슈퍼 주류팀 MD는 "RTD 주류는 주류 시장 중에서 소비 트렌드가 가장 빠르게 변화하는 시장이다"라며 "연말 모임이 잦아지고 있는 만큼 겨울 대표 과일인 딸기로 제작한 스트로베리 하이볼을 앞세워 연말 이색 주류 수요에 대응하겠다"라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