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12월 16일(화)

전 국가대표 석현준, K리그2 '신생팀' 용인FC 입단... "축구 인생 시작했던 곳"

2026년 K리그2 진출을 목표로 하는 (재)용인시시민프로축구단이 창단 첫 선수로 국가대표 출신 스트라이커 석현준을 영입했습니다.


석현준은 2009년 네덜란드 AFC 아약스에서 프로 데뷔를 시작으로 포르투갈, 터키, 프랑스 등 유럽 리그에서 다양한 경험을 쌓았습니다.


인사이트용인FC 제공


2010년부터는 한국 축구 국가대표팀 선수로 활동하며 러시아 월드컵 아시아 예선을 비롯한 주요 국제 대회에 출전했습니다.


190cm의 건장한 체격과 빠른 스피드, 기술적으로 세련된 플레이가 석현준의 주요 강점입니다. 국가대표 경력과 해외 다수 리그에서의 풍부한 경험을 바탕으로 용인FC의 핵심 선수 역할을 담당할 예정입니다.


석현준과 용인특례시의 인연은 어린 시절부터 시작됐습니다. 초등학교 때부터 백암중학교, 신갈고등학교를 거치며 용인에서 축구 기초를 다졌고, 유럽에서 프로 생활을 시작한 후에도 용인에 거주하며 지역에 대한 특별한 애착을 보여왔습니다.


인사이트용인FC 제공


석현준은 "용인은 제가 자라온 곳이고, 축구 인생을 시작했던 곳입니다. 그래서 (프로 생활을) 다시 시작한다면 용인에서 하는 게 좋은 의미가 될 것 같았습니다"라고 말했습니다. 이어 "팀의 고참으로서 개인 기록에 대한 욕심보다는 팀을 만들어 나가고, 승리할 수 있도록 기여하는 선수가 되고 싶습니다"라고 포부를 밝혔습니다.


용인FC는 2026년 창단 첫 시즌권 1차 판매를 지난 4일부터 시작했습니다. 시즌권은 티켓링크를 통해 구매할 수 있으며, 자세한 정보는 구단 공식 SNS와 예매 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