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12월 15일(월)

성매매 경험 묻자 "난 돈 아까워서 안 했어"라는 남편... 아내는 찜찜해졌다

한 여성이 남자친구와 나눈 성매매 관련 대화가 온라인 커뮤니티에서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지난 14일 A씨는 온라인 커뮤니티에 남자친구와의 대화 내용을 공개했습니다. A씨는 "남자친구와 이야기하다가 성매매에 대한 주제가 나왔다"며 "혹시 성매매 해봤냐고 물어봤다"고 설명했습니다. 남자친구는 이 질문에 "난 돈 아까워서 안 했어. 비싸"라고 답변했습니다.


인사이트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A씨는 처음에는 별다른 생각이 없었지만 곧 의문이 들기 시작했습니다. A씨는 "비싼 건 어떻게 알고, 돈이 아까워서 안 한다는 건 돈이 많아지면 한다는 뜻인가 싶었다"고 당시 심경을 털어놨습니다.


그는 "성매매 안 한 남자들은 그러면 다 이런 이유로 안 하는 거냐"며 "나는 당연히 '더러워서 안 한다'는 답변이 나올 줄 알았다"고 말했습니다.


인사이트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이 글에 대한 누리꾼들의 반응은 엇갈렸습니다. 일부는 A씨의 입장에 공감하며 "정상 아니다. 도덕적으로 안 해야지, 무슨 돈타령이냐", "책임이나 감정적인 기준이 아니라 비싸서 안 한다고 하면 나 같아도 정떨어진다", "친구가 돈 내준다고 하면 간다는 얘기지" 등의 댓글을 남겼습니다.


반면 남자친구의 답변을 옹호하는 의견도 나왔습니다. "'그 돈 내고 뭐 하러 가냐'는 뜻 아닌가? 나도 안 해봤고, 안 할 거지만 '그거 할 돈으로 맛있는 거 사 먹겠다'고 말한 적 있다", "안 하면 안 하는 거지, 이유까지 따지냐", "그냥 관심조차 안 가졌다는 의미지", "돈 많아도 그런 데 쓰는 돈은 아까울 수도 있는 거지. 글쓴이가 꼬였다" 등의 반응이 이어졌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