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12월 15일(월)

크리스마스만 다가오면 가려움+기침 심해지는 이유... '트리'가 원인이었다

크리스마스 시즌 실내 장식용 트리가 크리스마스트리 증후군이라는 알레르기 반응을 일으킬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발표되었습니다.


지난 5일(현지 시간) 영국 일간 더선(The Sun)은 약사 노엘 윅스의 발언을 통해 "크리스마스 기간 중 눈 가려움이나 충혈, 호흡기 증상이 나타난다면 실내 트리가 원인일 가능성이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윅스는 "꽃가루 알레르기와 비슷한 증상이 발생하며, 심각한 경우 결막염까지 유발할 수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Image_fx (3).jpg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AI 이미지 / google ImageFx


전문가들은 이러한 증상의 주요 원인으로 트리나 장식품에 부착된 곰팡이, 미세먼지, 꽃가루 등을 지목했습니다. 실제 크리스마스트리 표면에서는 여러 종류의 곰팡이 균종이 발견되었으며, 이들은 알레르기 반응과 함께 호흡 장애를 유발할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트리의 목재 부분에 포함된 테르펜이라는 천연 향기 성분도 일부 사람들에게 알레르기 반응을 일으키는 요인으로 작용합니다. 윅스는 "실내 난방으로 온도가 상승하면 곰팡이 번식이 가속화될 수 있다"며 "인조 트리의 경우에도 제조 과정에서 남은 화학물질이 기관지를 자극할 가능성이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전문가들은 예방책으로 트리를 실내에 설치하기 전 물로 먼지를 제거하고 완전히 건조시킬 것을 권장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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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나무의 경우 야외에서 충분히 흔들어 이물질을 제거하는 것이 효과적입니다. 또한 트리를 장기간 실내에 방치하지 말고, 보관 시에는 밀폐 용기를 사용해 먼지 유입을 차단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