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술사 이은결(44)이 15일 방송되는 KBS2 예능프로그램 '박원숙의 같이 삽시다'에 게스트로 출연해 고(故) 전유성과의 특별한 인연을 공개합니다.
중학생 시절부터 마술을 시작해 30년 경력을 쌓은 이은결은 부드러운 손기술과 뛰어난 무대 장악력으로 마술 신드롬을 불러일으킨 베테랑 마술사입니다.
이번 방송에서 그는 화려한 쇼 무대를 선보이며 스카프 한 장만으로 한 사람의 인생을 표현하는 감동적인 퍼포먼스를 펼칩니다.
KBS2 '박원숙의 같이 삽시다'
무대 위에서는 카리스마 넘치는 모습을 보이지만, 이은결은 내향적인 성격의 소유자로 현재까지도 무대공포증을 앓고 있다고 고백합니다.
연예계 베테랑인 박원숙과 황석정도 무대에 서는 것이 항상 떨린다며 그의 마음에 공감을 표했습니다.
코미디 쇼 '폭소클럽'으로 대중에게 알려진 이은결은 어린 시절 꿈이 코미디언이었다고 밝혔습니다. '마술계의 오스카상'을 수상한 실력자인 그는 한국, 중국, 일본 관객들의 반응 차이에 대한 흥미로운 이야기도 전할 예정입니다.
과거 확고한 딩크족이었던 이은결은 현재 4살 아들의 순수함에 완전히 빠져 '아들 바보'가 된 일상을 공개합니다.
Instagram 'eg.lee'
최근 화제가 된 뮤지컬 '사랑의 하츄핑' 총연출을 맡아 전국 아이들의 마음까지 사로잡았다는 놀라운 소식도 전해집니다.
이은결과 전유성의 각별한 관계도 방송을 통해 공개됩니다. 전유성은 생전 코미디계를 넘어 마술계까지 후원하며 이은결의 꿈을 키워준 멘토 같은 존재였습니다. 이은결은 전유성과 함께 네팔을 방문했던 특별한 추억과 장례식에서 직접 운구를 맡게 된 사연을 진솔하게 털어놓을 예정입니다.
이은결이 출연하는 KBS2 '박원숙의 같이 삽시다'는 15일 저녁 8시 30분에 방송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