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12월 15일(월)

인천대로 달리던 람보르기니, 반대편 포르쉐 등 차량 3대 충돌... "중앙선 침범"

14일 오후 인천대로에서 람보르기니 차량이 중앙선을 넘어 반대편 차량들과 충돌하는 사고가 발생해 1명이 다쳤습니다.


경찰과 소방 당국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 32분께 인천시 미추홀구 도화동 인천대로 도화IC 인근에서 람보르기니 차량이 반대 차로에서 주행하던 포르쉐와 포드 등 차량 3대를 잇따라 들이받았습니다. 이 사고로 람보르기니에 타고 있던 2명 가운데 1명이 경상을 입어 병원으로 이송됐습니다.


사고 충격으로 람보르기니와 포르쉐 차량에서 기름이 도로 위로 유출되면서 왕복 4차로 가운데 2개 차로의 통행이 일시 통제됐습니다. 미추홀구는 사고 직후 “기름 유출로 차량 통제가 이뤄지고 있다”며 “교통 정보를 확인하고 우회해 달라”는 내용의 안전 안내 문자를 발송했습니다.


origin_인천대로서중앙선침범람보르기니4중추돌.jpg사진제공=인천소방본부


경찰은 서울에서 인천 방향으로 주행하던 람보르기니 차량이 중앙선을 침범하면서 사고를 낸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운전자의 음주 여부 등도 함께 확인 중입니다.


인천시 종합건설본부는 도로에 유출된 기름을 제거한 뒤 차량 통행을 재개할 방침입니다. 경찰 관계자는 “현장 정리와 함께 사고 원인 전반을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origin_인천대로서중앙선침범람보르기니4중추돌 (2).jpg사진제공=인천소방본부


origin_인천대로서중앙선침범람보르기니4중추돌 (3).jpg사진제공=인천소방본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