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시가 운정4동 일대의 만성적인 교통체증 해결을 위해 추진해온 주요 도로 인프라가 마침내 완공됐습니다.
파주시는 지난 9일 '야당~상지석 간 동측 연결도로'를 정식 개통하며 운정4동 지역의 교통난 해소와 광역 교통망 연결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았다고 발표했습니다.
이번에 개통된 연결도로는 야당동 남측에 위치한 '김포~관산 간 도로'와 상지석동 북측의 '신도시~설문 간 도로'를 남북 방향으로 이어주는 핵심 교통축입니다.
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AI 이미지 / google Image FX
도로 규모는 연장 1.2㎞, 폭 12m의 왕복 2차선으로 설계됐습니다.
개통식은 김경일 파주시장을 비롯해 박대성 파주시의회 의장, 시도의원, 지역 주민 등 약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대하게 치러졌습니다.
파주시는 파주경찰서와의 협의를 통해 개통식이 끝난 직후인 9일 오후 6시부터 도로를 임시 개통했습니다.
운정4동은 경의중앙선 야당역과 운정역이 인접해 있어 지속적인 개발 압력을 받아왔습니다. 이로 인해 꾸준한 개발과 인구 유입이 이어졌지만, 상대적으로 부족한 기반 시설로 인한 교통 불편이 지역 주민들의 오랜 숙원사업이었습니다.
파주시
파주시는 이 같은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총 279억원 규모의 예산을 투입했습니다. 시비 219억원과 국비 60억원을 확보한 시는 2021년 9월 실시설계용역을 완료했고, 2023년 6월 토지 보상을 마무리한 후 같은 해 7월 본격적인 공사에 착수했습니다. 당초 2025년 12월 개통을 목표로 했던 공사는 예정보다 1년 앞당겨 완료됐습니다.
특히 향후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추진 중인 지방도 358호선 '김포~관산 간 도로'와 이번에 개통된 '야당~상지석 간 동측 도로'가 연결되면 광역 교통으로의 접근성이 크게 향상되고 교통량 분산 효과도 기대된다고 파주시는 설명했습니다.
김경일 파주시장은 "야당~상지석 간 동측 연결도로 개통으로 운정4동 주민의 교통편의가 증진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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