셰프 에드워드 리가 MBN '김주하의 데이앤나잇'에 특별 게스트로 출연합니다.

오는 13일 방송에서는 김주하-문세윤-조째즈가 홍대 극장에서 에드워드 리와 만나 음식과 인생에 대한 깊은 대화를 나누는 모습이 공개됩니다.

김주하는 에드워드 리와의 만남에서 "저는 은인이라고 할 수 있는 사람을 2명 뽑거든요. 그중 한 명이 에드워드 리예요"라며 특별한 감사 인사를 전했습니다.

MBN '김주하의 데이앤나잇'

에드워드 리는 이에 대해 "Because of You(주하씨 때문이죠)"라는 짧지만 의미 있는 답변으로 훈훈한 분위기를 연출했습니다.

에드워드 리는 방송에서 자신의 아픈 과거를 솔직하게 털어놓았습니다. 25세에 창업해 뉴욕타임즈에까지 소개됐던 성공한 레스토랑을 5년 만에 스스로 문 닫아야 했던 사연을 공개했습니다.

9.11 테러로 인해 소중한 친구들을 잃은 아픔을 겪었다며 "친구들이 그 타워 안에서 목숨을 잃었어요. 그때 인생의 갈피를 잃었어요"라고 당시 상황을 회상했습니다.

MBN '김주하의 데이앤나잇'

에드워드 리는 5살 연상인 아내 다이애나와의 로맨틱한 연애담도 공개했습니다. 연애 당시 요리학교를 다니겠다는 아내에게 "내가 다 가르쳐 줄게"라며 셰프만이 할 수 있는 특별한 플러팅을 선보였다고 밝혔습니다. 아내가 상견례 자리에서 김치 한 그릇을 원샷해야 했던 에피소드도 전해져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습니다.

하지만 "아내가 나에게 전부예요"라고 당당하게 말하던 에드워드 리가 문세윤의 "아내 요리 맛은 어때요?"라는 돌발 질문에는 당황하며 웃음을 자아냈습니다.

에드워드 리는 뉴욕대 영문학과를 차석으로 졸업한 후 전공과 다른 요리의 길을 선택한 이유에 대해서도 설명했습니다. 부모님과의 약속을 지키기 위해 대학 졸업 후 요리를 시작했다고 전해 감동을 선사했습니다.

MBN '김주하의 데이앤나잇'

미식가이자 애주가인 에드워드 리는 최애 안주로 쥐포를 꼽으며 "쥐포를 구우면 나오는 단맛과 쫄깃함이 최고다. 하루 종일 먹을 수 있다"라고 말해 문세윤과 조째즈를 놀라게 했습니다.

MBN '김주하의 데이앤나잇'은 12월 13일 오후 9시 40분에 방송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