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12월 13일(토)

김지민 "불륜남과 만남에 끌어들여 '알리바이' 만든 친구... 바로 손절했다"

개그우먼 김지민이 과거 친구의 배신적인 행동으로 인해 관계를 단절했던 충격적인 경험을 공개해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12일 SBS플러스 '이호선의 사이다' 제작진은 오는 13일 방송되는 3회에서 불륜이라는 극단적 상황이 인간관계에 미치는 파괴적 영향을 다룬다고 발표했습니다.


방송에서 김지민은 불륜과 관련된 사연을 접하며 자신의 과거 경험을 털어놓았습니다. 김지민은 "제 옛날 친구가 생각난다"며 조심스럽게 이야기를 시작했습니다.


1.JPGSBS Plus '이호선의 사이다'


당시 친구는 김지민에게 남자친구를 소개해주겠다며 만남을 주선했고, 분위기가 무르익은 상황에서 갑작스럽게 "사실 유부남이야"라고 고백했다고 합니다.


김지민은 "나를 식당 정중앙에 앉혀놓고 불륜 자리에 끌어들인 게 너무 배신감이 들었다"며 당시 받았던 충격과 분노를 생생하게 전했습니다. 


특히 친구가 "지금 개그맨 누구랑 있는데 바꿔줄까?"라는 식으로 말했다고 덧붙여 더욱 큰 충격을 안겼습니다.


이에 대해 MC 이호선은 "지민 씨를 알리바이로 쓴 것 아니냐"며 분노를 표현했고, 김지민 역시 "알리바이처럼 나를 이용했다"고 동의했습니다.


김지민은 "그 일 이후 바로 다음 날 손절했다"고 말해 스튜디오에 있던 모든 이들의 탄식을 자아냈습니다. 한편 김지민은 김준호와의 행복한 결혼생활에 대해서도 언급하며 분위기를 전환시켰습니다.


이호선이 "부부도 같이 있어도 외로울 때가 있다"고 말하자, 김지민은 즉시 "아닌데, 나는 없는데? 나는 하나도 안 외로운데"라고 답해 웃음을 유발했습니다.


캡처.JPGSBS Plus '이호선의 사이다'


이호선 또한 "참고로, 나도 그런데?"라고 응수하며 스튜디오 분위기를 한층 더 밝게 만들었습니다.


제작진은 "'이호선의 사이다' 3회는 불륜 중독의 실체가 적나라하게 드러나는 회차가 될 것"이라며 "이호선, 김지민의 솔직한 분노와 감정이 시청자들에게 강한 공감과 통쾌함을 줄 것이다. 많은 기대 부탁드린다"고 전했습니다.


해당 방송은 오는 13일 오전 10시에 방영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