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12월 13일(토)

군 부대 떠난 자리, 리조트 생긴다... 호반그룹, 강원 고성 화진포 개발 본격 착수

호반호텔앤리조트가 강원도 고성군 화진포에서 추진 중인 프리미엄 복합리조트 건립 프로젝트가 본격화됩니다.


12일 호반그룹은 지난 11일 강원 고성군, 제22보병사단과 함께 초도중대 협의이전 사업 착공식을 진행했다고 발표했습니다. 이번 초도중대 이전은 화진포 국제 휴양관광지 조성사업의 핵심 구성 요소로, 부대 이전 완료와 동시에 리조트 건설을 비롯한 휴양관광지 개발 사업이 가속화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인사이트사진 제공 = 호반호텔앤리조트


초도리 일대 17만여㎡ 규모의 부지에는 숙박시설을 중심으로 식음료, 레저, 쇼핑 등 종합적인 부대시설을 포함한 프리미엄 복합리조트가 들어설 예정입니다. 호반호텔앤리조트는 화진포 복합리조트를 통해 차별화된 휴식 서비스와 프리미엄 콘텐츠를 제공하며 국내 리조트 업계를 선도하겠다는 계획을 밝혔습니다.


화진포 복합리조트는 화진포 호수와 동해 해변이 인접한 천혜의 자연환경 속에 위치하며, 설악산을 배경으로 한 뛰어난 입지 조건을 갖추고 있습니다.


전체 객실은 화진포와 동해를 조망할 수 있도록 설계되며, 두 곳을 모두 바라볼 수 있는 인피니티풀도 운영할 계획입니다. 스파, 사우나, 웰빙 식음료 등 웰니스 콘텐츠를 기반으로 한 프리미엄 리조트 조성을 위한 다양한 방안도 검토 중입니다.


인사이트사진 제공 = 호반호텔앤리조트


초도중대는 기부 대 양여 합의각서에 따라 현내면 초도리에서 마차진리로 이전하게 되며, 군 시설 건축공사는 이달 중 착공하여 오는 2027년 준공을 목표로 진행됩니다.


강신주 호반호텔앤리조트 리조트부문대표는 "복합리조트 조성 사업 정보를 지역 주민과 지속적으로 공유하고 활발한 소통을 통해 화진포 일대 관광지 개발에 대한 공감대를 확산시키며, 더 나은 사업 추진 방향을 함께 모색해 나가겠습니다"라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