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만에 '개그콘서트' 무대에 돌아오는 레전드 개그맨들이 시청자들의 관심을 끌고 있습니다.
오는 14일 방송되는 KBS2 '개그콘서트'는 '홈커밍' 특집으로 마련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특집에서는 가수 영탁을 비롯해 '개그콘서트' 출신 레전드 개그맨들이 대거 출연해 시청자들에게 특별한 추억을 선사할 예정입니다.
영탁은 '개그콘서트'의 '홈커밍 데이'를 기념하며 '데프콘 썸 어때요' 코너에 특별 출연합니다. 조수연과 신윤승이 조수연의 고향 부산에서 데이트하는 설정에서 영탁은 조수연의 동네 친한 오빠 역할로 등장합니다.
KBS 2TV '개그콘서트'
'안동의 아들'로 불리는 영탁은 경상도 사투리를 구사하며 가수인지 연기자인지 구분이 안 될 정도의 열연을 보여줄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특히 역할에 몰입하면서도 틈틈이 자신의 노래를 홍보하는 모습이 웃음을 유발했다는 전언입니다.
2007년부터 2011년까지 '개그콘서트'의 최장수 코너로 전국민의 사랑을 받았던 '달인' 김병만도 오랜만에 무대에 복귀합니다.
정승환이 새로운 진행자로, 송영길이 새로운 수제자로 김병만과 함께 호흡을 맞춥니다.
'달인'은 전성기 시절과 마찬가지로 이날 방송에서 두 번 등장할 예정입니다. 김병만이 어떤 달인으로 나타날지에 대한 기대와 함께, '달인'을 무너뜨린 특별한 손님의 등장도 예고되어 궁금증을 증폭시키고 있습니다.
'개그콘서트' 전성기의 또 다른 주역인 '까다로운 변선생' 변기수도 18년 만에 부활합니다. 변기수는 여전한 속사포 개그로 무대를 압도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원년 멤버였던 김기열, 송병철, 이종훈, 박준형도 함께 출연해 시청자들에게 새로운 웃음을 전달할 예정입니다.
'개그콘서트'는 14일 밤 9시 20분 KBS2에서 방송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