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에서 5년 전 실종된 반려견이 3684㎞나 떨어진 지역에서 발견되어 주인과 감동적인 재회를 이뤘습니다.
지난 9일(현지 시각) 프리프레스저널 보도에 따르면, 2021년 캘리포니아에서 사라진 강아지 '초코'가 올해 디트로이트에서 발견되어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마이크로칩 덕분에 가능했던 기적 같은 재회는 많은 사람들에게 감동을 주고 있습니다. 초코는 실종된 지 약 1645일이 지난 11월 말, 미시간 링컨 파크 보호소 직원들에 의해 울타리에 묶인 채 발견되었습니다.
Tiktok 'cbssacramento'
보호소 직원들이 초코의 몸에 삽입된 마이크로칩을 확인한 후 원래 주인을 찾을 수 있었습니다.
연락을 받은 초코의 가족 패트리샤는 SNS를 통해 "디트로이트에서 캘리포니아까지 어떻게 데려올 수 있을지 조언을 구한다"며 도움을 요청했습니다.
패트리샤의 간절한 호소를 본 캘리포니아 기반 동물 복지 비영리단체가 적극적으로 나섰습니다.
이 단체는 초코를 미시간 보호소에서 공항까지 이송하는 과정을 지원했습니다.
5년간의 긴 기다림 끝에 초코는 지난 3일 마침내 가족의 품으로 돌아왔습니다. 현재 초코는 패트리샤의 두 아이와 함께 새로운 가족 생활에 적응하는 중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