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에 거주하는 30세 남성 제임스 배럿이 5명의 아내와 14명의 자녀를 둔 대가족 생활을 공개해 주목받고 있습니다.
지난 8일(현지 시간) 더선 등 외신 보도에 따르면, 제임스 배럿은 SNS를 통해 자신의 특별한 가족 구성과 일상을 공유하며 11만 2,000명이 넘는 팔로워를 확보했습니다.
제임스는 자신의 생활 방식에 대해 "사람들은 '폴리아모리'라는 말을 들으면 진정한 가족도, 사랑도 없다고 생각합니다"라며 "하지만 우리를 보면 그들이 틀렸다는 것을 증명할 수 있습니다"라고 설명했습니다.
The Sun
폴리아모리는 '많은'을 의미하는 그리스어 '폴리(poly)'와 '사랑'을 뜻하는 라틴어 '아모르(amor)'의 변형인 '아모리(amory)'가 결합된 용어입니다. 이는 서로를 독점하지 않으면서 두 사람 이상을 동시에 사랑하는 관계 형태를 의미하며, 전통적인 혼인 관계에 얽매이지 않는 연애 생활을 추구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제임스의 5명의 아내는 캐머런(29세), 제시카(31세), 레타(28세), 개비(30세), 다이애나(30세)입니다. 이들은 스스로를 '자매 아내'라고 칭하며 자녀 양육에서 서로 협력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제임스는 "캐머런과 제시카와 가장 오랫동안 함께 지냈습니다"라며 "가장 최근에 결혼한 아내는 다이애나로 4년 동안 함께 지내고 있습니다"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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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또한 "나는 과거 일부일처제 관계에서도 항상 바람을 피워왔습니다"라면서 "다양성에 대한 열망을 가지고 있었고 이것은 여자들뿐만 아니라 모든 것에 적용됩니다"라고 주장했습니다.
제임스는 폴리아모리 생활의 장점에 대해 "폴리아모리는 내 관계와 육아 방식을 개선했습니다. 사랑이나 양육에 있어 배우자들의 도움을 많이 받고 있습니다. 아이를 많이 원했는데 많은 아이가 생겨나서 좋습니다"라고 설명했습니다. 하지만 제임스는 이러한 생활 방식의 어려움도 인정했습니다.
그는 "5명의 아내와 14명의 아이를 이끄는 것은 힘든 일이고 그들에게 정서적, 재정적 지원을 하는 것도 어려운 일입니다"라고 솔직하게 털어놨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