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계 대표 주당으로 불리는 배우 윤다훈이 자신만의 음주 철학과 함께 놀라운 주량을 공개해 화제를 모으고 있습니다.
지난 9일 방송된 SBS 예능 프로그램 '신발 벗고 돌싱포맨'에는 황신혜, 윤다훈, 미미미누가 게스트로 출연해 다양한 이야기를 펼쳤습니다.
이날 방송에서 이상민은 윤다훈을 향해 "술로 역사를 쓴 연예인이다. 연예계 대표 주당이다"라며 소개했습니다.
SBS '신발벗고 돌싱포맨'
이어 "혼자 소주 38병, 양주 68잔을 마신 적이 있다고?"라며 놀라움을 표했습니다.
윤다훈은 이에 대해 "술을 마시는 사람은 자기가 얼마나 마셨는지 모른다"며 "양주 68잔을 세어준 사람이 허준호였다. 그때는 제가 20대였으니까"라고 설명했습니다.
윤다훈은 자신만의 독특한 음주 스타일도 공개했습니다.
"유호정이 싫어하는데, 이재룡이랑 친해서 술을 자주 마신다"며 "비오는 날 설렁탕 한 그릇을 시키고, 사장님에게 소주를 물통에 달라고 한다. 스테인리스 컵에 따라 마신다"고 말해 출연진들을 놀라게 했습니다.
SBS '신발벗고 돌싱포맨'
윤다훈은 또 다른 일화도 소개했습니다. "점심에 만난 손님을 저녁에 또 본 적도 있다"며 "그래서 자리를 옮기려고 계산하려고 하니까 둘이서 소주 32병을 마셨다고 하더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습니다.
황신혜는 "윤다훈을 보면 술 한잔 하고싶은 느낌이 든다"고 반응했고, 윤다훈은 "저는 사람이 좋아서 마신다. 저는 사람을 마시고 분위기를 마시는 것"이라며 자신만의 음주 철학을 진지하게 밝혔습니다.
윤다훈은 술 때문에 촬영을 했던 기억을 모두 잃었던 경험도 덧붙여 전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