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 코스트코에서 한국인 가족이 과자를 뜯어 맛본 후 그대로 방치하고 떠나는 모습이 포착돼 온라인 커뮤니티에서 논란을 불러일으키고 있습니다.
지난 7일 한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이용자가 올린 게시글을 통해 해당 사건이 알려졌습니다.
게시글 작성자 A씨는 "오랜만에 코스트코 장을 보러 갔다가 과자가 오픈된 걸 봤다"며 상황을 설명했습니다. 이어 그는 "어떤 한국 가족이 뻔뻔히 저렇게 과자를 뜯어서 맛보고 저렇게 두고 갔다"고 전했습니다.
Threads
A씨는 과자 봉지가 열려 있는 모습을 담은 사진도 함께 공개했습니다.
게시글이 퍼지면서 일부 네티즌들이 해당 가족의 국적에 대해 의문을 제기했지만, A씨는 "바로 옆에서 봤다. 자기들끼리 과자가 딱딱하다 뭐 등등 다 들었다"며 "내가 코스트코 장을 다 보고 한인 마트를 갔는데 거기서도 봤다. 한국말을 하면서 쇼핑하는 거를. 100% 한국인이다"라고 밝혔습니다.
이 사건을 접한 네티즌들은 "나라 망신"이라며 강한 비판의 목소리를 쏟아냈습니다.
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사진 = 인사이트
일부 네티즌들은 직접적인 대응 방안을 제시했습니다. "나 같으면 직원 불렀을 것"이라며 "걸리지 않으면 계속해도 된다고 생각해 거지 짓을 하는 것"이라고 지적했습니다.
이와 유사한 경험을 공유하는 네티즌도 나타났습니다. 한 이용자는 "미국 알버슨 매장에서 한국인 아들이 우유팩을 카트에 던져 찌그러뜨리고, 엄마가 다 가져와 새 팩으로 바꾸라고 했다"고 자신의 경험담을 전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