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12월 08일(월)

턱뼈 함몰 학대견, 기적의 회복으로 새 가족 품에... 해피엔딩 '눈물'

심각한 학대로 턱뼈가 함몰된 채 구조된 강아지가 완전히 회복되어 새로운 가정을 찾으며 감동을 선사했습니다.


지난 7일 SBS 'TV 동물농장'이 방송에서 시청률 4.9%(닐슨코리아 수도권 가구 기준)를 기록하며 동시간대 1위를 차지했습니다. 


이날 방송에서는 기적적인 회복을 보인 학대견 은총이의 이야기가 시청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았습니다.


제작진이 한재웅 수의사의 집을 방문했을 때, 반려견 세 마리가 반갑게 맞이했고 이어 방에서 나온 또 다른 강아지가 바로 은총이었습니다.


image.pngSBS 'TV 동물농장'


은총이는 이전에 턱뼈가 완전히 부러진 상태로 응급실에 실려왔던 강아지로, 당시 숨을 쉬는 것조차 기적적인 상황이었습니다.


생사의 갈림길에서 치열한 투병 생활을 거친 은총이는 결국 완전한 회복이라는 기적을 이뤄냈습니다.


현재 은총이는 이전 모습을 전혀 찾아볼 수 없을 정도로 건강한 상태입니다.


한재웅 수의사는 과거 학대를 당했던 라니를 반려견으로 키우고 있으며, 은총이가 입양 전 가정생활에 적응할 수 있도록 도움을 주고 있었습니다.


은총이는 발랄한 성격으로 변화했으며, 집과 병원을 오가며 라니와 장난을 치고 병원 곳곳을 뛰어다니는 등 과거의 아픈 기억은 완전히 사라진 모습을 보였습니다.


image.pngSBS 'TV 동물농장'


넘치는 에너지를 보이는 은총이에게 마침내 새로운 가족이 결정되었습니다. 입양자는 은총이를 처음 구조해 병원으로 데려왔던 수경씨였습니다. 


수경씨는 폭신한 침대를 새로 구입하고 현수막으로 공간을 꾸미는 등 상처받은 이웃들과 함께 은총이를 맞이할 준비를 철저히 했습니다.


은총이는 새 집에 도착하자마자 밥 한 그릇을 순식간에 비우며 새로운 환경에 완벽하게 적응한 씩씩한 모습을 보여 웃음을 자아냈습니다.


새로운 가족과 함께 기적적인 회복을 이룬 은총이의 행복한 견생 2막을 지켜본 '동물농장' MC들은 "은총이는 사랑받지 않을 수 없을 만큼 예쁘다"며 따뜻한 미소를 지었습니다.


조이는 "은총이의 폭발적인 식욕을 보니 회복력이 뛰어난 것 같아 저까지 배부른 기분"이라며 은총이의 밝은 미래를 응원했습니다. 


image.pngSBS 'TV 동물농장'


한편 'TV 동물농장'은 매주 일요일 오전 9시 30분에 방송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