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12월 08일(월)

허경환 母, 탁재훈 여권 사진에 "범인상"... 탁재훈 "범인이라니요" 당황

지난 7일 방송된 SBS '미운 우리 새끼'에서 탁재훈이 허경환 어머니의 예상치 못한 발언에 당황하는 모습이 전파를 탔습니다. 


9년 만에 최초로 아들들이 스튜디오에 등장해 母벤져스의 여행을 함께 지켜보는 특별한 시간이 마련됐습니다.


이날 MC 서장훈과 탁재훈은 평소와 달리 방송 스튜디오가 아닌 공항에서 등장했습니다. 母벤져스들과 함께 오키나와로 특별 여행을 떠나기 위해서였습니다.


2025-12-08 10 10 54.jpgSBS '미운 우리 새끼'


母벤져스와 만난 서장훈과 탁재훈은 "다들 너무 젊어 보이셔서 어머님이라고 하기도 죄송하다"며 동안인 어머니들의 모습에 놀라워했습니다.


서장훈은 "저희가 여행 가이드를 나눠서 할 거다"라며 여행 계획을 설명했고, 탁재훈은 "제 소문 들으셨냐. 저는 그냥 논다. 저랑 노실 분?"이라며 어머니들에게 장난스럽게 물어봤습니다.


허경환 어머니는 "밤에 나이트 가냐"며 질문을 던진 후 "이왕 갈 거면 놀자"라며 다른 어머니들의 동참을 유도해 웃음을 선사했습니다.


2025-12-08 10 11 28.jpgSBS '미운 우리 새끼'


반면 김희철 어머니는 "저는 장훈 씨 따라가겠다. 장훈 씨가 더 좋다"며 서장훈 편에 서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서장훈은 "저는 어머니들과 몇 년을 함께하지 않았냐. 오래됐다"라며 자신감을 드러냈습니다.


그런데 출발을 앞두고 예상치 못한 상황이 벌어졌습니다. 서장훈이 "시간 됐으니 타러 들어가자"고 말하자, 허경환 어머니가 "나는 못 가는데. 여권을 옛날 거를 들고 왔다"라고 말해 모두를 충격에 빠뜨렸습니다.


여권 이야기가 나오자 母벤져스들은 서장훈과 탁재훈의 여권 사진에 호기심을 보였습니다. 탁재훈이 여권을 꺼내 보여주자, 허경환 어머니는 "여권 사진은 다 이상하게 나오더라. 옛날 사진 보니까 범인 사진 같다"라고 말했습니다. 탁재훈은 "범인이라니요..."라며 당황스러워하며 웃음을 유발했습니다.


0001950330_001_20251207221418781.jpgSBS '미운 우리 새끼'


탁재훈은 이에 대한 복수라도 하듯, 여권을 두고 와 혼자 남게 된 허경환 어머니를 두고 떠나면서 "원래 한 분을 두고 떠나는 게 마음이 되게 그렇다. 그럴 땐 뒤도 돌아보지 말고 매몰차게 가야 된다"고 말해 모든 출연진들을 폭소하게 만들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