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12월 08일(월)

영덕 앞바다서 실종됐던 70대 선장, 실종 이틀 만에 숨진 채 발견

경북 영덕군 축산항에서 홀로 조업을 나갔던 70대 어선 선장이 실종 이틀 만에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인사이트울진해양경찰서


지난 7일 울진해양경찰서는 이날 오전 8시 5분경 영덕군 축산항 남방파제 남측 약 500m 갯바위 인근 해상에서 70대 선장 A씨를 발견했다고 밝혔습니다.


발견 당시 A씨는 구명조끼를 착용한 상태로 엎드려 있었으며 심정지 상태였습니다.


A씨는 즉시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결국 사망 판정을 받았습니다.


인사이트울진해양경찰서


앞서 해양경찰은 지나나 6일 오후 4시 38분경 축산항 인근 해상에서 1.95톤급 어선을 혼자 타고 조업에 나선 A씨가 실종됐다는 신고를 접수했습니다.


해양경찰은 신고 접수 후 즉시 수색 작업에 착수했습니다. 당시 축산항 북동쪽 0.4km 해상에서 A씨가 타고 있던 어선을 발견했으나, 배 안에는 아무도 없는 상태였습니다.


해양경찰 관계자는 "A씨가 혼자서 통발을 끌어올리는 양망 작업 중 바다로 추락한 것으로 추정된다"며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