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12월 06일(토)

'연예인 최초 쇼호스트' 안선영, 누적 매출 '1조' 찍었다

방송인 안선영이 연예인 최초 쇼호스트로 활동하며 겪은 어려움과 성과를 공개했습니다.


6일 안선영은 방송되는 KBS 2TV '불후의 명곡' '쇼호스트 가왕전' 특집에 출연해 자신만의 독특한 이력을 소개했습니다.


그는 촬영 현장에서 "K뷰티 제품 누적 매출 1조 원"이라는 놀라운 수치를 언급하며 자신의 성과를 밝혔습니다.


인사이트KBS 2TV '불후의 명곡'


안선영은 "대한민국 연예인 최초로 쇼호스트가 돼 유일무이하게 10년간 활동했다"고 강조했습니다. 특히 작년에는 뷰티 디바이스를 통해 650억 원의 매출을 기록했다고 전했습니다.


하지만 연예인 최초 쇼호스트로서의 길은 순탄하지 않았습니다. 안선영은 "당시엔 '왜 연예인이 물건을 파냐'는 시선 때문에 기존 프로그램에서 하차하고, 드라마에서 잘리기도 했다"고 당시의 어려움을 털어놨습니다.


그는 이런 상황에서도 쇼호스트라는 직업에 더욱 몰입하게 됐다고 설명했습니다. 안선영은 "개그, 연기, 가수 분야에 대한 저만의 색깔이 없는 게 콤플렉스였는데, 쇼호스트를 할 때는 매출액이 막 오르는 걸 보면서 아드레날린이 터지더라"며 "그래서 더 진지하게 상품을 공부했다"고 밝혔습니다.


인사이트KBS 2TV '불후의 명곡'


안선영은 개인적인 아픔도 공개했습니다. 그는 "엄마가 7년 전 알츠하이머 판정을 받았고, 작년에는 뇌졸중도 왔다"고 고백했습니다.


안선영은 "가끔 저도 못 알아보시는데, 신기하게 차에서 음악을 들으면 본인이 좋아하던 노래 가사는 다 따라 부르신다"면서 모친을 향한 헌정곡으로 애드 포의 '빗속의 여인'을 선곡했습니다.


촬영 현장에는 안선영의 모친도 함께 참석했습니다. '불후의 명곡'은 매주 토요일 오후 6시 5분 KBS 2TV에서 방송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