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N·채널S '전현무계획3'에서 전현무가 과거 광고 촬영 당시의 숨겨진 사연을 처음으로 공개했습니다.

5일 방송되는 '전현무계획3' 8회에서는 전현무와 곽튜브(곽준빈), 하정우, 김동욱이 함께 서울 직장인들의 야식 명소를 탐방하는 모습이 그려집니다.

이날 방송에서 전현무는 일행을 서울 충현동의 복잡한 골목길로 안내했습니다. 김동욱은 어두운 골목을 보며 "여기 식당이 있다고요?"라고 의아해했고, 하정우 역시 "이런 곳을 어떻게 알고 오냐"며 놀라워했습니다.

MBN·채널S '전현무계획3'

숨겨진 맛집에 도착한 네 사람은 매콤달콤한 간장 코다리찜을 맛보았습니다. 매운 음식을 잘 못 먹는다고 밝힌 하정우와 김동욱은 "속에서 매콤함이 올라온다"며 땀을 쏟아내는 모습을 보여 웃음을 자아냈습니다. 하정우는 "저는 짬뽕, 마파두부, 마라탕은 못 먹는다"며 "'범죄와의 전쟁'에서도 탕수육 먹었다"고 털어놓았습니다.

하정우의 먹방에 대한 이야기가 나오자, 전현무는 영화 '황해'의 유명한 김 먹방 장면을 언급하며 "먹는 연기할 때 신경 쓰이진 않냐"고 물었습니다. 하정우는 "'베를린' 감독님이 나 먹는 것만 보인다고 먹방을 뺀 적도 있다"는 촬영 뒷이야기를 전했습니다.

곽튜브는 "우리에게도 전현무 배우가 있다"며 "현무 형이 연기하는 걸 보신 적이 있느냐"고 갑작스럽게 질문했습니다. 하정우는 "(전현무가 나온) 건강음료 광고 속 춤 연기가 너무 임팩트가 있어서"라며 칭찬을 보냈습니다.

MBN·채널S '전현무계획3'

전현무는 이에 "사실 그 광고를 찍기 전날 여자친구와 헤어졌다"며 "눈물 흘리는 광대의 심정으로 촬영한 것"이라는 충격적인 비화를 최초로 공개했습니다.

예상치 못한 고백에 곽튜브는 "조커였네요"라고 반응했고, 하정우는 "별명 나왔네, 호아킨 현무 피닉스"라는 애칭을 지어주며 현장 분위기를 달궜습니다.

'전현무계획3'는 이날 오후 9시 10분에 방송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