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12월 05일(금)

미국행 비행기서 손흥민 만난 여배우의 정체는?... "이적 소식, 언론보다 먼저 알았다"

배우 강부자가 손흥민과의 특별한 인연을 공개하며 화제를 모았습니다.


지난 3일 KBS2 예능프로그램 '배달왔수다'에서 강부자는 축구 스타 손흥민과의 친분을 자랑스럽게 소개했습니다.


축구 애호가로 유명한 강부자는 이날 방송에서 "이번 여름에 미국 갈 때 손흥민 선수하고 비행기 같이 타고 갔다"며 깜짝 고백을 했습니다. 같이 출연한 국가대표 출신 축구해설가 이영표와 함께한 자리에서였습니다.


인사이트KBS2 '배달왔수다'


이영자가 "손흥민 선수는 일반석 아니지 않나"라고 궁금해하자, 강부자는 "나 부자 언니다"라며 유쾌하게 반응했습니다. 이어 "나는 비즈니스 탔지. 근데 손흥민 선수는 일등석 탔다"라고 설명했습니다.


더욱 놀라운 것은 강부자가 손흥민의 LA FC 이적 소식을 언론보다 먼저 알았다는 사실입니다. 강부자는 "손흥민 선수가 '선생님 안녕하세요' 먼저 인사했다"며 "'LA로 결정하러 가는 거구나' 했더니 '네'라고 하더라"고 당시 상황을 재현했습니다.


강부자는 손흥민과의 지속적인 소통도 공개했습니다. "그다음에 (미국에) 가서 프리킥 차고 MLS 올해의 골 수상한 거다. 내가 축하한다고 메시지 넣었다"며 "축하한다고 했더니 답장이 또 왔다"고 말해 스튜디오를 놀라게 했습니다.


인사이트KBS2 '배달왔수다'


이영표가 "어떻게 이런 거까지 아시냐"며 감탄을 표하자, 조우종은 강부자의 매력 포인트를 분석했습니다. "선생님은 연세가 있으시지만 본인 얘기만 하시는 게 아니라 그 사람 얘기에 관심을 가져주고 들어주니까 젊은 사람들도 다 좋아하는 거다"라고 극찬했습니다.


강부자는 이날 방송에서 로제의 '아파트' 챌린지와 '삐끼삐끼' 챌린지까지 완벽하게 소화하며 젊은 감각을 과시해 시청자들의 눈길을 사로잡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