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12월 06일(토)

잠수이별 후 보고싶다며 '키스'하는 전남친... 서장훈 "키스 머신이냐" 분노 (영상)

KBS Joy 예능 프로그램 '무엇이든 물어보살'에서 전남친과의 애매한 관계로 고민하는 여성의 사연이 공개되어 시청자들의 관심을 끌었습니다.


지난 1일 방송에서 한 의뢰인은 헤어진 전남친에게 계속 휘둘리고 있다며 고민을 털어놓았습니다. 그는 "끊어내고 싶은데 미련이 남는다"고 솔직하게 심정을 표현했습니다.


의뢰인에 따르면, 두 사람은 1년 전 친목 모임에서 처음 만났습니다. 의뢰인이 먼저 고백했지만 상대방은 처음에 거절했다가 나중에 마음을 바꿔 사귀자고 제안했다고 합니다. 하지만 교제 초기 일주일 정도만 다정했을 뿐, 2주차부터는 연락도 뜸해지고 다른 여성과 팔짱을 끼고 다니는 모습까지 목격했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대해 문제를 제기하자 상대방은 "피해망상증 환자냐"고 되레 비난했다고 전했습니다.


0000289796_002_20251202021616674.jpgKBS Joy '무엇이든 물어보살'


의뢰인은 "싸우지 말고 잘 맞춰가자"고 노력했지만, 결국 한 달 만에 상대방이 연락을 끊는 잠수 이별을 당했다고 설명했습니다.


그 한 달 동안은 손을 잡고 뽀뽀와 키스 등 연인다운 스킨십도 나눴다고 덧붙였습니다.


KBS Joy '무엇이든 물어보살'KBS Joy '무엇이든 물어보살'


문제는 잠수 이별 후에도 계속됐습니다. 3개월 뒤 전남친이 새벽에 술에 취해 "보고 싶다"며 연락을 해왔고, 잠수 이별 이유가 궁금했던 의뢰인은 만나러 나갔다고 합니다. 그런데 만남에서 또다시 연인처럼 손을 잡고 뽀뽀, 키스까지 했지만, "우리 무슨 사이냐"고 물었을 때는 대답 없이 다시 잠수해버렸다고 털어놓았습니다. 올해에도 같은 패턴으로 술 먹고 연락이 왔다고 전했습니다.


이 같은 반복되는 패턴을 들은 보살즈들은 강한 반응을 보였습니다. "너 키스 머신이야 뭐야. 왜 새벽에 나가 키스만 하고 들어오냐"며 답답함을 표현했고, "여자친구를 얼마나 우습게 봤으면 그런 행동을 하냐. 그러다 큰일 난다. 무슨 일이라도 생기면 어떻게 할 거냐"고 분노와 걱정을 동시에 드러냈습니다.


의뢰인은 "외적인 이상형은 아닌데 모성애를 자극한다"고 자신의 마음을 설명했습니다. 이에 보살즈들은 "가스라이팅 당했다"고 진단하며 답답해했고, 의뢰인에게 자기 자신을 더 소중하게 아끼라고 조언했습니다.


한편, KBS Joy '무엇이든 물어보살'은 매주 월요일 오후 8시 30분에 방송됩니다.


KBS Joy '무엇이든 물어보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