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12월 06일(토)

봉태규 11살 아들·8살 딸 사진 공개... "둘 다 아빠 닮았다는 말 싫어해"

배우 봉태규가 자녀들로부터 받은 외모 지적과 관련된 에피소드를 공개해 웃음을 자아냈습니다.


지난달 30일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미운 우리 새끼'에서 봉태규는 스페셜 MC로 출연해 가족과 관련된 솔직한 이야기를 전했습니다.


봉태규는 방송에서 자녀들의 사진을 보여주며 "아들은 11살, 딸은 8살이다"라고 소개했습니다.


202511302151391710_1.jpgSBS '미운 우리 새끼'


아이들의 귀여운 모습을 본 '모벤저스'들이 감탄하자, 봉태규는 예상치 못한 반응을 보였습니다.


그는 "둘 다 아빠 닮았다는 얘기를 격렬하게 거부한다"라고 털어놨습니다. 이어 "대놓고 아빠가 TV에 나오는 게 맞냐고 이야기한다. TV에 나오려면 정말 잘 생겨야 하는데 아빠가 나오는 게 맞냐고 하더라"라고 전해 출연진들을 폭소케 했습니다.


특히 딸의 행동에 대해서도 재미있는 일화를 공개했습니다. 봉태규는 "딸 성격이 쾌활한데 학교에 가면 저보고 '봉태규다!'라고 소리친다"라고 말했습니다.


2025-12-01 14 35 31.jpgSBS '미운 우리 새끼'


그는 "길거리에서 저를 알아보는 분들이 부르는 걸 보고 따라 하는 것 같다. 학부모들이 다 있는 자리에서 '봉태규다! 봉태규 왜 왔어?'라고 하더라"라고 설명했습니다.


이러한 상황에 신동엽은 "그럼 똑같이 따라 해주면 된다. '봉태규 딸이다!'라고 하라"라고 조언해 현장에 웃음을 선사했습니다.


한편, 봉태규는 2015년 사진작가 하시시박과 결혼해 현재 1남 1녀를 두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