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12월 06일(토)

연매출 30억 양준혁, 추위에 떨고 있는 아내 외투 없이 견디는데... "네가 벌어다 써라"

전 야구선수 양준혁이 방어 양식장을 운영하며 연 매출 30억원을 기록했지만, 아내에 대한 배려 부족으로 시청자들의 비판을 받았습니다.


지난 달 30일 방송된 KBS 2TV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에서 양준혁은 약 9917㎡(약 3000평) 규모의 방어 양식장을 운영하는 모습을 공개했습니다. 


양준혁은 "구룡포 대방어 감독이다. 야구장 만한 양식장에 만 2천 마리가 있다. 노량진 수산시장에 방어 최고가를 기록했다"며 사업 성과를 자랑했습니다.


2025-12-01 09 55 09.jpgKBS 2TV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


양준혁은 지난 2021년 자신의 팬이었던 19살 연하의 아내와 결혼한 상태입니다. 방송에서 아내는 방어 양식장에 직접 만든 주먹밥 등 정성스러운 아침식사를 준비해왔지만, 양준혁은 "김치 없나. 싱겁다"며 투덜거리는 모습을 보여 스튜디오 출연진들의 원성을 샀습니다.


이를 지켜본 전현무는 "이런 형도 결혼을 하는데"라고 말했고, 이순실은 "양준혁 씨 들어다 물에 던지고 싶다. 맛있다고 좀 하지"며 안타까워했습니다.


더욱 문제가 된 것은 양준혁의 일방적인 지출 결정이었습니다. 양준혁은 아내에게 말하지 않고 방어 먹이로 하루에 200만 원을 쓰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아내는 "속 시끄러우니까 안 물어본다. 나 줄 돈은 없고"며 속상해했습니다.


0000738211_001_20251201003817470.jpgKBS 2TV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


양준혁은 "5톤짜리 물차도 주문했다"며 1억 8천만 원짜리 물차 구입 계획까지 공개했습니다. 아내가 "나 줄 돈은 없고"라고 하자 양준혁은 "네가 벌어다 써라"고 단호하게 말해 시청자들을 당황시켰습니다.


양준혁은 "아내가 카페를 전담하고 있어서 수입이 생기면 알아서 쓰라는 거다"라고 해명하며 "아내한테는 생활비랑 월급을 같이 주고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2025-12-01 09 55 22.jpgKBS 2TV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


특히 아내의 상황이 더욱 안타까움을 자아냈습니다. 아내는 지난 4월 카페 오픈 이후 한 번도 본집에 가지 못했다고 털어놨습니다. 아내는 "지금 보시다싶이 제 옷차림이 얇다. 겨울옷이 본집이 있다"며 외투 없이 오들오들 떨며 추위를 견디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이를 본 스튜디오 출연진들은 연이어 쓴소리를 했습니다. 김영희는 "패딩 좀 사줘라"고 말했고, 박명수 역시 "아내 좀 챙겨라"며 양준혁을 질책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