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12월 05일(금)

"초기 회복에 영양 필수"... 로얄캐닌코리아, 서울시 애니멀 호딩 구조견 206마리 위해 사료 긴급 지원

서울시 노원구에서 발생한 대규모 애니멀 호딩 사건으로 구조된 강아지 206마리의 건강 회복을 위해 펫푸드 브랜드가 나섰습니다.


로얄캐닌코리아는 구조견들의 영양 공급을 위해 총 400kg의 사료를 긴급 지원했다고 밝혔습니다.


구조된 강아지들은 좁은 공간에서 장기간 체류하며 극심한 스트레스와 영양 결핍 상태에 놓여 있었습니다. 이러한 환경에서 구조된 동물들은 면역력 저하와 건강 악화가 불가피한 상황이었습니다.


[사진] 애니멀 호딩 구조견 위해 긴급 지원된 로얄캐닌 사료.jpg사진 제공 = 로얄캐닌코리아


로얄캐닌코리아는 구조견들의 초기 회복 단계에 필요한 영양을 안정적으로 제공하기 위해 약 2주간 급여할 수 있는 분량의 사료 지원에 나섰습니다.


전달된 사료는 구조견 대부분이 머물고 있는 서울시립동물복지지원센터의 동대문센터와 마포센터에 전달되었습니다.


또한 임시보호를 맡은 시민들에게도 사료가 함께 제공되어 보호 기간 동안 균형 잡힌 영양관리가 이뤄질 수 있도록 했습니다.


이번 구조 작전은 약 한 달에 걸쳐 총 4회 진행된 대규모 민관 협력 구조로 서울시에서도 매우 이례적인 사례로 꼽힙니다. 구조된 강아지들은 대부분 5~6kg 내외의 소형 믹스견으로 확인되었습니다.


구조견들은 중성화 수술과 회복 절차를 거친 뒤 임시보호처 및 입양 기관으로 순차적으로 연계될 예정입니다.


구조에 참여했던 한국보호동물의학연구원 조윤주 소장은 "구조 직후에는 면역력과 체력이 크게 떨어져 있기 때문에 이 시기에 적절한 영양 공급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특히 중성화 수술을 앞두거나 수술을 마친 뒤에는 회복을 돕는 영양 지원과 세심한 관리가 필수적이며, 이런 기초적인 돌봄이 강아지들이 건강을 되찾고 새로운 환경에 적응하는 데 큰 도움이 된다"라고 강조했습니다.


로얄캐닌코리아 대외협력부 이수지 상무는 "이번에 구조된 206마리의 강아지들이 새로운 환경에 안정적으로 적응하고 건강을 회복하는데 로얄캐닌의 영양 솔루션이 도움이 되길 바란다"라고 전했습니다.


이어 "이러한 구조 상황이 다시는 발생하지 않기를 바라며 앞으로도 책임감 있는 반려동물 문화 조성에 적극 동참하겠다"라고 덧붙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