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프리미엄 자동차 브랜드 캐딜락이 국내 고객과의 접점 확대를 위한 대규모 전시장 네트워크 확장 계획을 발표했습니다.
캐딜락은 오는 12월 서울 송파구에 새로운 전시장을 개장하는 것을 시작으로, 오는 2026년 상반기까지 수도권 서부 지역과 부산에 추가 전시장을 오픈한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확장은 전국 세일즈 네트워크 강화를 통해 고객 서비스 품질을 높이겠다는 전략의 일환입니다.
사진 제공 = 제너럴 모터스
지난 10월 수원전시장 공식 오픈에 이어 진행되는 이번 송파 전시장은 강남권의 핵심 상업지구에 자리잡게 됩니다. 이 전시장은 송파구, 강남구, 서초구 등 서울 남부 지역 고객들의 브랜드 접근성을 크게 향상시킬 것으로 예상됩니다.
특히 해당 지역은 럭셔리 SUV에 대한 수요가 높은 특성을 보이고 있어, 캐딜락의 주력 상품군과 잘 부합한다는 분석입니다.
오는 2026년 상반기 개장 예정인 수도권 서부와 부산 전시장은 각각 해당 지역의 거점 역할을 수행하며, 브랜드 기반 확대에 기여할 계획입니다.
캐딜락 측은 이러한 전시장 확장이 단순한 물리적 확대를 넘어서 한국 시장에서의 장기적 성장 기반 구축을 위한 전략적 투자라고 설명했습니다.
새롭게 개장하는 각 전시장에는 캐딜락의 핵심 모델들이 전시될 예정입니다.
사진 제공 = 제너럴 모터스
최근 국내에 처음 공개된 풀사이즈 전동화 SUV '에스컬레이드 IQ'와 플래그십 모델 '더 뉴 에스컬레이드', 그리고 브랜드 최초 전기 SUV '리릭' 등이 주요 전시 차량으로 선정됐습니다.
또한 모든 전시장은 고객 상담실과 라운지를 포함한 프리미엄 공간으로 구성되어 차별화된 고객 경험을 제공할 예정입니다.
이들 전시 모델은 캐딜락이 추진하는 전동화 및 럭셔리 SUV 중심 전략의 핵심 라인업으로, 확장되는 판매 네트워크와 연계하여 고객 만족도와 판매 성과를 동시에 견인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GM 한국사업장 영업·서비스·마케팅 부문 구스타보 콜로시 부사장은 "이번 세일즈 네트워크 확대는 한국 시장에서 캐딜락의 성장 기반을 강화하기 위한 GM의 확실한 투자 의지를 보여주는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그는 이어 "전국 주요 지역 고객들이 캐딜락만의 차별화된 브랜드 경험을 누릴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투자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사진 제공 = 제너럴 모터스
콜로시 부사장은 또한 "한국 시장에서 새로운 성장 기회를 만들기 위해 신차 출시를 포함한 다양한 전략을 준비하고 있다"며 "전시장 인프라 확충 역시 고객 접근성 개선과 판매 성장 기반을 강화하기 위한 중요한 조치"라고 덧붙였습니다.
캐딜락 전국 전시장에 대한 상세한 정보는 공식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