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0 10℃ 서울
  • 10 10℃ 인천
  • 10 10℃ 춘천
  • 10 10℃ 강릉
  • 10 10℃ 수원
  • 8 8℃ 청주
  • 8 8℃ 대전
  • 9 9℃ 전주
  • 9 9℃ 광주
  • 8 8℃ 대구
  • 12 12℃ 부산
  • 14 14℃ 제주

서울시교육청, 올해부터 '교사 안식년' 도입

10년 이상 근무한 교사들이 1년 동안 쉴 수 있는 '안식년' 제도가 도입됐다.


 

10년 이상 근무한 교사들이 1년 동안 쉴 수 있는 '안식년' 제도가 도입됐다.

 

지난 6일 서울시교육청은 "3월 1일자 인사부터 '교원 자율연수휴직제'를 처음 시행했다"고 밝혔다.

 

자율연수휴직제란 10년 이상 근무한 국·공립 학교 교사와 교육공무원이 1년 간의 무급 휴직을 신청할 수 있는 제도다.

 

이는 재직기간 중 딱 1회만 쓸 수 있으며 학기 단위 분할 사용도 가능하다. 하지만 휴직 기간은 재직 경력으로 인정하지 않으며 보수도 지급받지 못한다.

 

자율연수휴직제는 조희연 서울시교육감이 선거 공약으로 내걸었던 제도로 지난 1월 교육공무원법 개정으로 시행이 확정됐다.

 

서울시교육청 관계자는 "(자율연수휴직제는) 자기 계발을 통한 교원들의 전문성 신장은 물론 심신회복을 위한 재충전의 기회가 될 것이다"라고 말했다.

 

한편, 올해 1학기에 자율연수휴직제를 신청한 교사는 53명(초등 32명, 중등 21명)인 것으로 알려졌다.

 

김지영 기자 jiyoung@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