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한혜진이 축구선수 기성용과의 운명적인 첫 만남과 스피드 결혼 과정을 공개해 화제를 모으고 있습니다.
지난 26일 방송된 KBS2 '배달왔수다'에서는 한혜진과 진서연이 게스트로 등장했습니다.
KBS 2TV '배달왔수다'
한혜진이 맛있는 음식을 먹으며 아이 생각이 난다고 말하자, 이영자와 김숙은 "남편이 먼저 생각나지 않냐"며 너스레를 떨었습니다.
김숙이 "남편이 적극적으로 대시했다고 하더라"고 언급하자, 한혜진은 기성용과의 첫 만남 스토리를 자세히 공개했는데요.
한혜진은 "박지성 자선 축구회를 베트남에서 했는데, 제가 행사에 초대받아서 처음엔 누나, 동생으로 인사하게 됐다"며 "SNS 주소를 알려달라더라"고 회상했습니다.
이어 "몇 년을 그렇게 지냈다. 사귄 지 6~7개월 만에 결혼했다"고 밝혔습니다.
KBS 2TV '배달왔수다'
이는 진서연의 "만난 지 3개월 만에 혼인신고 했다"는 발언과 함께 출연진들을 놀라게 했습니다.
한혜진은 남편 기성용에 대한 애정을 과시하며 "제가 그만 오라고 할 정도로 공연 때마다 항상 찾아온다. 드라마도 꼭 챙겨 보고 모니터링해 준다"고 자랑해 부러움을 자아냈습니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 한혜진은 연예계 데뷔 계기도 공개했습니다. 한혜진은 "중학교 때 길 가다가 EBS 무대 감독님께서 MC 오디션을 보라고 하셨다. 합격 후 학생 MC로 6개월간 진행했다"고 밝혔습니다.
또한 "친구가 잡지 모델에 도전해보자 했는데, 저만 합격해서 잡지 모델로 데뷔하고, 배우도 하게 됐다"고 전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