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장우혁이 연애 프로그램을 통해 만난 오채이에 대한 진심을 공개적으로 드러내며 화제를 모았습니다.
지난 25일 방송된 SBS 예능 프로그램 '신발 벗고 돌싱포맨'에는 장우혁과 프로파일러 배상훈, 오마이걸 효정, 유튜버 말왕이 게스트로 출연해 다양한 이야기를 펼쳤습니다.
방송에서 이상민은 1978년생 장우혁의 미혼 상태에 대해 궁금증을 표하며 "78년생에 재산은 추정 불가다. 돈 많다"고 직설적으로 언급했습니다.
SBS '신발 벗고 돌싱포맨'
탁재훈은 이에 "그럼 이유는 나왔다. 어렵게 모은 돈 뺏길까봐 못하는거구만"이라고 받아치며 스튜디오를 웃음바다로 만들었습니다.
하지만 장우혁은 현재 마음을 두고 있는 여성이 있다고 고백했습니다. 장우혁은 "'신랑수업'을 통해 만난 오채이 씨다"라며 상대방을 공개했습니다.
그는 "제가 '신랑수업' 출연 전에는 사귀기만 해도 좋겠다 싶었는데 연애세포 폭발하면서 결혼 생각까지 하게 됐다"고 솔직하게 털어놨습니다.
장우혁은 자신의 마음 변화에 대해 더욱 구체적으로 설명했습니다. 그는 "꼭 그분과 결혼하겠다는게 아니라, 결혼에 대한 생각이 많이 바뀐 것"이라고 전제하면서도 "(오채이를) 만나면서 정말 설렜다"고 고백했습니다.
SBS '신발 벗고 돌싱포맨'
또한 "카메라 없이 사적으로도 당연히 만났다. 프로그램 후에도 마음을 이어가려고 하고 있다"며 진지한 교제 의사를 밝혔습니다.
절친한 사이인 탁재훈을 향해서는 "절대 보여줄 수 없다. 돌싱도 솔로잖아. 빼앗길 수 있다"고 농담 섞인 경계심을 드러냈지만, 탁재훈은 즉석에서 검색을 통해 오채이를 찾아보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이러한 탁재훈의 행동에 장우혁은 "기분 나쁘다. 사진 확대를 왜 하냐. 이상한 사람이네"라고 불쾌감을 표했습니다.
김준호가 "왜 이렇게 민감하냐"고 묻자, 장우혁은 "내 여자니까!!"라고 소리치며 강한 애정을 드러냈습니다. 탁재훈은 계속해서 "오채이? 딱 내 스타일이네"라며 장우혁을 놀려 웃음을 유발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