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12월 05일(금)

'음주·불법도박' 개그맨 이진호... 조용하던 경찰, '이 판단'에 충격

개그맨 이진호가 경찰의 보완 수사 끝에 불법도박 혐의로 검찰에 재송치되었습니다. 


지난 25일 서울 강남경찰서는 보완 수사를 마친 후 이씨를 지난 9월 서울중앙지검에 불구속 송치했다고 밝혔습니다.


이진호는 인터넷 불법 도박사이트를 이용해 수차례 도박에 참여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경찰 수사는 지난해 10월 국민신문고에 접수된 민원을 통해 시작되었습니다. 당시 민원 내용은 "이진호의 상습도박, 사기 혐의를 철저히 수사해달라"는 것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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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경찰서는 지난해 10월 22일 이씨를 소환해 조사를 실시했으며, 6개월 후인 지난 4월 15일 상습도박 혐의로 불구속 송치했습니다. 하지만 검찰이 같은 달 21일 보완수사를 요구하면서 경찰은 추가 수사를 이어왔습니다.


검찰은 사건 관련자와 이씨가 이용한 도박 사이트에 대한 추가 조사를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에 따라 경찰은 약 5개월간 보완수사를 실시한 후 재송치 결정을 내렸습니다.


이진호는 도박 혐의 외에도 음주운전 혐의도 받고 있습니다. 그는 지난 9월 24일 새벽 음주 상태로 인천시에서 주거지인 경기 양평군까지 약 100㎞를 운전한 혐의를 받습니다.


당시 측정된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 취소 수준인 0.08% 이상이었던 것으로 조사되었습니다.


이진호는 2005년 SBS '웃음을 찾는 사람들'을 통해 연예계에 데뷔했습니다. 이후 tvN '코미디 빅리그', JTBC '아는 형님' 등 다양한 예능 프로그램에 출연하며 개그맨으로 활동해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