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12월 18일(목)

'시진핑·다이빙' 얼굴 인쇄된 현수막 찢은 尹 지지단체 4명, 검찰행

윤석열 전 대통령 지지단체 '자유대학' 소속 남성 4명이 주한중국대사관 인근에서 중국 고위 인사들의 얼굴이 담긴 현수막을 훼손한 혐의로 검찰에 송치됐습니다.


지난 24일 서울 남대문경찰서는 외국 사절 모욕 혐의로 20대 3명과 40대 1명을 지난 14일 서울중앙지검에 불구속 송치했다고 밝혔습니다.


윤 전 대통령 지지단체 '자유대학' 관계자들로 확인된 이들은 지난 7월 22일 오후 8시경 서울 중구 주한중국대사관 인근에서 '부정선거 규탄·감시 집회'를 개최하고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다이빙 주한중국대사의 얼굴이 인쇄된 중국 국기 현수막을 찢는 행위를 했습니다.


GettyimagesKorea시진핑 중국 국가주석 / GettyimagesKorea


경찰은 당초 3명을 대상으로 수사를 진행했으나, 수사 과정에서 추가로 1명을 더 적발해 총 4명을 송치하게 됐다고 밝혔습니다.


한편 형법 제108조에 따르면 한국에 파견된 외국사절을 모욕하거나 명예를 훼손한 자는 3년 이하 징역 또는 금고에 처해질 수 있습니다


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뉴스1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