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12월 05일(금)

돌싱들이 재혼 앞두고 가장 두려워한 것... 남성은 '경제력', 여성은 '이것' 지목했다

재혼을 희망하는 돌싱들이 맞선에서 가장 신경 쓰는 부분이 외모라는 설문조사 결과가 발표되었습니다.


재혼 전문 결혼정보회사 온리유와 결혼정보업체 비에나래는 22일 재혼을 원하는 돌싱 남녀 532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에서 재혼 추진의 가장 큰 걸림돌에 대해 조사했다고 밝혔습니다. 조사 대상은 남녀 각각 266명이었습니다.


img_20211014103411_5r64rzy0.jpg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설문 결과에 따르면 남성 응답자의 35.0%가 '경제력 미흡'을 재혼의 가장 큰 장애물로 꼽았습니다.


반면 여성 응답자의 33.9%는 '비호감 외모'를 가장 큰 걸림돌로 지목했습니다.


본인 외모 중 재혼에 가장 큰 핸디캡이 되는 부분을 묻는 질문에서는 성별에 따른 고민의 차이가 더욱 뚜렷하게 나타났습니다.


남성들은 '노안'을 26.3%로 가장 많이 선택했고, 여성들은 '이목구비'를 28.2%로 가장 큰 고민거리로 답했습니다.


img_20211209173342_4h5096k0.jpg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두 번째 외모 핸디캡으로는 남녀 모두 '비만'을 선택했습니다. 남성은 24.1%, 여성은 23.3%가 이를 지목했습니다.


이 외에도 남성들은 '머리숱'(18.1%)과 '단신'(15.0%)을 고민으로 꼽았고, 여성들은 '단신'(18.1%)과 '신체 비율'(15.0%)을 외모상 약점으로 인식하고 있었습니다.


비호감 외모를 보완할 수 있는 요소에 대한 질문에서는 남녀 간 인식 차이가 더욱 극명하게 드러났습니다. 남성 응답자의 28.7%는 '표정'을 선택하여 상대방에게 전달하는 인상과 분위기를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반면 여성 응답자의 32.2%는 '인품'을 선택하며 외모보다는 성향과 태도를 더 중시하는 경향을 보였습니다.


tyit882q031ue3q5113l.jpg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외모 보완 요소의 두 번째 순위로는 남녀 모두 '옷차림'을 선택했습니다. 여성의 28.7%, 남성의 24%가 적절한 스타일링이 부족한 외모를 개선할 수 있다고 응답했습니다.


남성들은 이어서 인품(22.1%)과 화장(17.1%)을 외모 보완 요소로 꼽았고, 여성들은 표정(25.5%)과 장신구(9.3%) 순으로 답했습니다.


온리유 관계자는 "재혼 대상자들의 평균 연령이 남성 50대 초반, 여성 40대 후반으로, 외모 변화에 대한 고민이 증가하는 연령대라는 특성이 이번 설문 결과에 반영된 것으로 분석된다"고 설명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