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지역 휘발유 가격이 9개월 만에 리터당 1800원대를 돌파하며 소비자들의 부담이 가중되고 있습니다.

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20일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시스템 오피넷이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서울 주유소의 리터당 휘발유 평균 판매가는 전날 대비 1.98원 상승한 1805.22원을 기록했습니다. 

경유 가격 역시 상승세를 보였습니다. 서울 지역 경유 평균 판매가는 전날보다 3.66원 오른 1716.91원을 나타냈습니다.

휘발유와 마찬가지로 경유 가격도 지속적인 상승 추세를 보이고 있어 운송업계와 일반 소비자들의 경제적 부담이 커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18일 오후 서울 시내 주유소 유가 정보 / 뉴스1

18일 서울 시내 한 주유소에는 이같은 유가 정보가 표시되어 있어 실제 가격 상승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9개월 만에 1800원대를 돌파한 휘발유 가격은 국제 유가 변동과 환율 상승 등 다양한 요인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결과로 분석됩니다.

유가 상승은 개인 차량 이용자뿐만 아니라 물류비 증가로 인한 전반적인 물가 상승 압력으로도 이어질 가능성이 높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