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12월 06일(토)

'모범택시3', 존재감 뽐내는 '빌런6인' 스페셜 포스터 공개... 분노 유발 예고

SBS가 오는 21일(금) 첫 방송을 앞둔 새 금토드라마 '모범택시3'의 빌런 6인 스페셜 포스터를 공개하며 시청자들의 관심을 끌고 있습니다.


'모범택시3'는 오상호 작가가 극본을 맡고 강보승 감독이 연출하는 작품으로, 동명 웹툰을 원작으로 한 시리즈물입니다. 이 드라마는 베일에 가려진 택시회사 무지개 운수와 택시기사 김도기가 억울한 피해자를 대신해 복수를 완성하는 사적 복수 대행극을 그립니다. 


전 시즌은 2023년 이후 방영된 국내 지상파 및 케이블 드라마 전체 시청률 5위인 21%를 기록하며 한국형 시즌제 드라마의 성공 사례로 자리잡았습니다.


30001027382.jpgSBS '모범택시3'


제작진이 공개한 스페셜 포스터에는 스펙터클한 스케일로 돌아온 빌런 6인의 모습이 담겨 있어 눈길을 끕니다. 이전 시리즈에서는 백현진이 연기한 불법 동영상의 왕 '박양진', 차지연이 맡은 빌런 끝판왕 대모 '백성미', 심소영이 연기한 보이스피싱 빌런 '림여사' 등이 강렬한 인상을 남기며 이제훈 분 김도기와 '무지개 운수' 식구들의 통쾌한 활약을 이끌어냈습니다.


공개된 포스터 속 빌런들은 실루엣만으로도 강렬한 존재감을 드러내며 숨 막히는 긴장감을 조성합니다.


각 에피소드의 안타고니스트로서 '무지개 5인방'과 팽팽한 대립각을 세워갈 배우들에 대한 궁금증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특히 각 빌런들이 보여주는 분위기는 천차만별입니다. 문신이 가득한 상반신으로 섬뜩한 야성을 내뿜는 빌런부터, 가녀리고 아리따운 실루엣 뒤로 얼음장처럼 차가운 기운을 내비치는 여성 빌런까지 다양한 캐릭터를 가진 빌런들의 존재감이 흥미를 자극합니다.


강보승 감독은 앞서 인터뷰에서 "다양한 빌런에 따라 변하는 도기의 부캐와 액션이 '모범택시'의 관전 포인트인 만큼, 각 사건의 빌런 캐릭터 구축에 공들였다"고 밝혔습니다.


origin_무지개운수케미폭발.jpg뉴스1


그는 또한 "그 빌드업의 일환으로 사건의 배경이 되는 빌런들의 공간을 연출할 때도 미술적으로 공을 많이 들였다. 또 빌런으로 합류해 주신 배우들의 뛰어난 연기 에너지가 휘발되지 않도록, 카메라의 위치를 간결하고 정확하게 잡을 수 있도록 노력했다"고 설명했습니다.


더욱 강력해진 빌런들과 함께 한층 짜릿한 카타르시스를 선사할 '무지개 5인방'의 활약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K-케이퍼물의 근본으로 불리는 SBS 새 금토드라마 '모범택시3'는 오는 21일(금) 밤 9시 50분에 첫 방송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