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12월 15일(월)

'월즈 파이널 MVP' 구마유시, T1 떠난다... "새로운 증명의 여정"

리그오브레전드 프로게임단 T1의 원거리 딜러 '구마유시' 이민형이 팀을 떠나게 됐습니다.


17일 T1은 공식 SNS와 유튜브 채널을 통해 이민형과의 계약이 종료됐다고 밝혔습니다.


2025 리그오브레전드 월드 챔피언십에서 우승을 달성한 T1은 이번 결정으로 우승 로스터에 변화를 맞게 되었습니다. 이민형은 T1 아카데미 출신의 유망주로 팬들에게 큰 사랑을 받아온 선수입니다.


이민형은 2020 시즌부터 T1 1군에서 활동을 시작해 6년간 팀의 원거리 딜러 포지션을 담당했습니다. 그는 2022년부터 올해까지 4년 연속 월드 챔피언십 결승에 진출하는 놀라운 기록을 세웠습니다. 


인사이트T1


특히 2023년부터 올해까지 3연속 월드 챔피언십 우승을 차지하며 전례 없는 '쓰리핏'을 달성했습니다. 올해 대회에서는 결승전 파이널 MVP로 선정되기도 했습니다.


T1이 공개한 영상에서 이민형은 "세계 최고의 프로게이머가 되는 것이 목표였다"라며 "T1에서 전승 우승과 월즈 쓰리핏을 이루며 T1의 왕조를 굳건히 세웠다"라고 지나온 여정을 회상했습니다.


이어 "저는 이제 T1을 떠나 새로운 증명의 여정을 떠나려 한다"라며 팀을 떠나는 이유를 설명했습니다.


마지막으로 그는 "새로운 도전이 주는 부담감도 있지만 응원해 주는 팬분들이 있는 한 멈추지 않겠다"라며 "T1 구마유시를 사랑해 주시고 응원해 주셔서 감사하다"라고 팬들에게 감사 인사를 전했습니다.


T1 선수단 / Instagram 't1lol'T1 선수단 / Instagram 't1lo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