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12월 06일(토)

KBS 대하사극 돌아온다... '문무' 캐스팅 공개에 시청자들 난리 났다

KBS가 몇 년간 중단했던 대하드라마를 다시 선보입니다. 오랜 공백을 깨고 돌아오는 KBS 2TV 새 대하드라마 '문무'가 화제의 캐스팅을 완료하며 본격 제작에 돌입했습니다.


17일 KBS는 새 대하드라마 ‘문무'에 배우 이현욱, 장혁, 김강우, 박성웅, 정웅인, 그리고 조성하가 출연한다고 밝혔습니다.


121212121212.jpgKBS2 드라마 '대왕문무' 캐스팅 라인업 / 길스토리이엔티(이현욱), 큐오에이(장혁), 엔에스이엔엠(김강우), 매니지먼트 런(박성웅), 피에이(PA)엔터테인먼트(정웅인), 순이엔티(조성하)


'문무'는 신라가 고구려·백제·당나라 사이에서 살아남아 삼한 통일을 이뤄내기까지의 격변기를 그린 작품입니다. 약소국에서 강국으로 성장하는 과정을 인물들의 선택과 시대적 변화로 담아냅니다.


주연을 맡은 이현욱은 김춘추의 장남이자 김유신의 외조카인 김법민 역할을 연기합니다. 자존심이 강하고 배포가 큰 성격이지만, 나라를 위해서라면 치욕도 감수하는 냉철한 인물로 묘사됩니다.


피와 절망이 뒤섞인 전장에서 성장해 통합을 완성하는 군주로 거듭나는 캐릭터입니다.


장혁은 고구려의 전쟁 영웅이자 냉혹한 독재자 연개소문을 맡았습니다. 천재적인 전략과 강력한 리더십으로 고구려를 이끌지만, 막강한 권력이 나라의 미래에 어두운 그림자를 드리우는 복합적 인물입니다.


김강우는 신라 최초의 진골 출신 왕인 김춘추로 출연합니다. 부드러운 언변과 매력적인 미소 뒤에 깊은 야심과 고뇌를 숨긴 인물입니다.


생존과 명분 사이에서 갈등하면서도 실리를 챙기는 외교 전략가로 그려집니다.


1342.jpgYouTube 'KBS Plus'


박성웅은 신라군의 상징 김유신 역할을 맡았습니다. 전쟁터에서 길을 개척한 전설적인 장군이자, 김춘추와 김법민 곁을 가장 가까이에서 지키는 인물입니다.


정웅인은 신라 조정의 실세 김진주로 등장합니다. 비담의 쿠데타 실패 이후 김춘추·김법민에게 맞서는 정적 역할을 하며, 비정하고 계산적인 선택 속에서도 현실적 고민을 보여주는 캐릭터입니다.


조성하는 고구려의 전쟁 영웅 고건무를 연기합니다. 치열한 전장에서 공을 세워 왕위에 올랐지만, 백성을 위해 전쟁을 피하려던 선택이 오히려 무력 정변의 희생으로 이어지는 비극적 군주로 묘사됩니다.


공식 예고편과 캐스팅 영상 공개 후 시청자들의 뜨거운 반응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KBS가 드디어 대하드라마 제대로 다시 만든다", "장혁 연개소문이라니 이미 캐스팅만으로 압도된다", "김춘추·김법민·김유신 라인 조합이 너무 신선하다" 등의 기대 섞인 댓글들이 유튜브에 쏟아지고 있습니다.


특히 "요즘 사극에서 보기 힘든 묵직한 분위기라 기대된다", "이현욱 배우 눈빛 연기 생각하면 김법민 잘 어울릴 것 같다"는 반응과 함께 "대하드라마 끊겼던 KBS가 다시 만드는 거면 분명 자신 있는 거겠지"라는 신뢰의 목소리도 나오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