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2 예능 프로그램 '1박 2일 시즌4'에서 딘딘과 유선호가 새벽 등반에 나서며 시청자들에게 웃음을 선사했습니다.
KBS2 '1박 2일 시즌4'
지난 16일 방송된 '1박 2일'에서는 충청북도 단양과 제천을 배경으로 한 가을 여행의 두 번째 이야기가 펼쳐졌습니다.
이날 방송에서 멤버들은 다양한 미션을 통해 승부를 겨뤘고, 그 결과 딘딘, 문세윤, 유선호로 구성된 '최백코어' 팀이 벌칙으로 새벽 등반을 하게 됐습니다.
패러글라이딩 체험에서는 예상치 못한 해프닝이 벌어졌습니다.
이준이 "와 재밌겠다"라고 말하자 제작진은 즉석에서 "재밌겠다고 말한 사람을 위해 한 분 더 태워드리기로 했다"며 이준을 패러글라이딩에 참여시켰습니다.

KBS2 '1박 2일 시즌4'
하지만 바람이 불지 않아 45분간 기다린 끝에도 결국 체험하지 못했습니다. 한편 먼저 패러글라이딩을 체험한 조세호는 도착지에서 1시간 반을 기다리며 네잎클로버 6개를 찾는 여유를 보였습니다.
조세호는 영상통화로 "네잎클로버가 시들었다. 난 괜찮다"며 오히려 이준을 걱정하는 모습을 보여 훈훈함을 더했습니다.
제천 의림지에서 진행된 걸음 수 미션에서는 조세호 팀이 1등을 차지했습니다. 조세호의 짝꿍이 1만 8천보를 걸어 압도적인 승리를 거뒀습니다.
반면 문세윤 팀은 7천 842보로 꼴찌를 기록해 벌칙 대상이 됐습니다.
KBS2 '1박 2일 시즌4'
저녁 미션에서는 구구단 게임이 진행됐는데, 조세호가 '9 곱하기 6 빼기 1'을 "35"라고 잘못 답하자 딘딘이 격한 반응을 보였습니다.
딘딘은 "어우 짜증 나네 진짜! 너무 짜증나잖아아아아악!"이라며 분노하며 얼굴이 빨개진 채 벽을 치며 소리를 질렀습니다. 이에 조세호는 "미안하다"며 사죄했습니다.
속담 이어말하기에서는 이준이 '우물에 가'라는 속담에 "죽어라"고 대답해 멤버들을 당황시켰습니다.
제작진은 남창희에게 전화를 걸어 정답을 확인했고, 남창희는 즉시 "숭늉 찾는다"라고 정답을 말해 멤버들을 놀라게 했습니다.
제작진과 함께한 팀 게임에서는 최백코어 팀이 2대1로 승리했지만, 벌칙으로 월악산 등반이 확정됐습니다.

KBS2 '1박 2일 시즌4'
다음 날 새벽 5시 30분, 문세윤, 딘딘, 유선호는 월악산 등반에 나섰습니다.
등반 도중 제작진은 길이 가파르다며 1인에게 하산 기회를 줬고, 악어 장난감 게임에서 물리지 않은 문세윤만 하산했습니다.
우여곡절 끝에 악어봉에 오른 딘딘과 유선호는 "멋있다", "느낌이 다르다"며 남다른 감회를 전했습니다.
'1박 2일 시즌4'는 매주 일요일 오후 6시 10분 KBS2에서 방송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