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12월 06일(토)

"재난 때마다 제일 먼저 달려와"... 농촌이 꼽은 '진짜 이웃', 롯데였다

지난 13일 농림축산식품부는 농어촌상생협력기금 우수 출연기업으로 롯데그룹을 선정했습니다.


정부가 '대표적 기여 기업'이라고 손꼽을 만큼, 롯데가 지난 7년간 꾸준히 농어촌의 어려움과 함께해 왔다는 점이 높이 평가된 것입니다.


사진=인사이트사진=인사이트


롯데그룹은 2018년 첫 기금 출연 이후 지금까지 13개 계열사가 빠짐없이 참여하며 농어촌 곳곳에 힘을 보탰습니다. 제주 농가의 비료 지원, 지역 쌀 소비 촉진, 해양 안전사고 예방 활동 등 농촌 현장의 사소한 불편부터 구조적인 어려움까지 세심하게 챙기는 프로젝트들을 이어왔습니다.


2022년부터는 재난 현장에 대한 지원이 본격화됐습니다. 경북·강원 산불, 태풍 힌남노, 집중호우 등 자연재해가 잇따르던 시기, 롯데는 피해를 입은 3500여 가구에 약 2억 원의 구호물품을 긴급 지원했습니다.


특히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된 농촌지역에는 약 10억 원 규모의 농촌사랑상품권을 전달해 주민들의 생계 부담을 덜고 지역 상권 회복에도 힘을 실었습니다.


지난해도 마찬가지였습니다. 폭염·수해·산불 등 예고 없이 찾아오는 재난 상황 속에서 롯데는 구호키트 1187세트를 신속히 공급하며 농어촌 주민들이 다시 일상으로 돌아갈 수 있도록 지원을 이어갔습니다. 그룹 차원의 대응 체계가 작동한 덕분에 현장에는 "누군가 우리를 돕고 있다"는 안도감이 퍼졌다는 평가도 나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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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성우 농식품부 농촌정책국장은 "롯데그룹의 지원은 단순 기부를 넘어 지역사회와 함께 숨 쉬는 ESG 실천의 좋은 예"라며 "기업의 진정성 있는 참여가 농어촌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이끄는 큰 힘이 된다"고 말했습니다.


농어촌상생협력기금은 2015년 한-중 FTA 비준 당시 농어촌의 피해를 최소화하고 지역 상생을 체계적으로 지원하기 위해 만들어진 기금으로, 2017년부터는 민간기업의 자발적 참여를 통해 조성되고 있습니다. 그 가운데에서도 롯데의 꾸준한 참여와 지속적인 현장 지원은 농어촌 공동체에 '든든한 이웃' 역할을 해왔다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