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려견을 키우는 가정이 늘어나면서 강아지의 성격 유형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습니다.
사람처럼 강아지도 각각 다른 성격을 가지고 있으며, 이를 이해하면 더욱 효과적인 훈련과 케어가 가능하기 때문인데요.
반려견의 행동 패턴을 관찰하고 성격을 파악하는 것은 건강한 반려 생활의 첫걸음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그렇다면 여러분의 반려견 성격은 어떤가요. 각자 성향에 맞는 훈련 방법을 선택해 반려견과 건강한 관계를 유지해볼 것을 추천드립니다.
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1. 자신감 넘치는 리더형 강아지
첫 번째 유형은 자신감이 넘치는 리더형 강아지입니다. 이런 성격의 강아지는 주변 사람이나 물체, 동물을 보고 겁을 먹지 않으며 항상 당당한 모습을 보입니다.
무리를 이끌고자 하는 욕구가 강해 다른 개들과 함께 있을 때 먼저 지배력을 행사하며 서열을 정리하려고 합니다.
이러한 성격의 강아지는 주변에서 일어나는 일에 대해 두려움이 없고, 몸을 꼿꼿하게 피고 꼬리를 위로 올린 자세를 자주 취합니다.
훈련 시에는 긍정강화 훈련이 매우 중요합니다. 강압적인 훈련을 하게 되면 오히려 역효과가 나면서 공격성이 높아질 수 있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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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독립적이고 고집 센 강아지
두 번째 유형은 독립성이 강한 강아지입니다. 독립성이 강하면 고집도 세기 때문에 훈련이 어려운 편입니다.
이런 성격의 강아지에게도 강압적인 훈련은 금물입니다. 공격성이 높아지는 경향이 있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간식이나 장난감 등 다양한 보상 방법 중 어떤 것에 가장 많이 동기부여를 받는지 먼저 파악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개체별 선호도를 파악한 후 맞춤형 보상 시스템을 구축하면 훈련 효과를 높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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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부끄러움 많고 소심한 강아지
세 번째 유형은 부끄러움이 많고 소심한 성격의 강아지입니다. 이런 강아지는 새로운 동물이나 사람을 만나면 별로 관심을 보이지 않거나 겁을 먹는 모습을 보입니다.
소심한 강아지에게 자꾸 모르는 동물과 놀라고 하거나 낯선 공간에 데려가면 스트레스를 받게 됩니다.
심한 경우 주인과의 유대감과 신뢰감이 낮아질 수 있습니다. 따라서 새로운 환경에 적응시키고자 한다면 아주 느리고 조심스럽게 노출시켜야 합니다.
끊임없이 '여기는 안전한 곳이고, 너도 안전하다'라는 것을 알려주어야 하며, 낯선 환경에 적응하는 모습을 보이거나 용기를 내는 모습이 보인다면 적극적인 칭찬과 훈련을 통해 자신감을 키워주는 것이 중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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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적응력 높은 모범생 강아지
네 번째 유형은 언제 어디서나 적응을 잘하는 성격의 강아지입니다. 낯선 환경에 적응을 잘하고, 주인을 기쁘게 하는 것을 중요하게 생각합니다.
자기통제력도 뛰어난 편입니다.
이 성격의 강아지는 칭찬받기 위해 노력을 많이 하기 때문에 훈련이 용이한 편입니다.
다른 동물이나 사람들과 잘 어울리고 온순한 성격을 가지고 있어 테라피견으로도 많이 활동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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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매사에 긍정적이고 활발한 강아지
다섯 번째 유형은 매사에 긍정적이고 활발한 성격의 강아지입니다.
에너지가 넘치고 호기심이 많아 활동적인 놀이를 좋아합니다. 하지만 만약 대형견이라면 어린아이나 크기가 작은 다른 동물을 다치게 할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합니다.
따라서 이런 성격의 강아지를 키울 때는 주인이 항상 면밀하게 감시해야 하며, 충분한 운동량을 제공하여 에너지를 건전하게 소모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것이 중요합니다.
강아지의 성격 유형을 파악하는 것은 단순히 호기심을 충족하는 것을 넘어 반려견과의 더 나은 소통과 관계 형성을 위한 필수 과정입니다.
각 성격 유형에 맞는 적절한 훈련 방법과 케어를 제공한다면, 강아지도 더 행복하고 주인과의 유대감도 더욱 깊어질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