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ia YTN NEWS
대전의 한 동물원에서 태어난 백두산 호랑이 남매가 누리꾼들의 시선을 사로잡고 있다.
지난 4일 YTN에 따르면 2015년 11월 대전에 있는 한 동물원에서 백두산 호랑이 알콩이와 달콩이가 새로 태어났다.
알콩이와 달콩이는 아직 어려 방사장으로 가지 못하고 사육사 내실에서 어미젖을 먹으며 무럭무럭 자라고 있다.
사육사는 알콩이와 달콩이의 어미가 7년 전 세 쌍둥이를 낳아 잘 키운 경험이 있어 이번에도 인공 포육 대신 어미가 돌보는 자연 사육 방식을 택했다.
새끼 호랑이들은 어미의 보살핌 아래에 서서히 바깥세상에 적응하고 있어 2주 뒤쯤 일반 관람객들에게 공개될 예정이다.
대전 오월드 동물관리팀장은 "알콩이와 달콩이가 우리 동물원의 새 마스코트로 떠오를 것 같다"며 "어미와 새끼를 볼 수 있는 동물원의 봄맞이는 가장 큰 행운"이라고 말했다.
이영현 기자 younghyun@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