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12월 06일(토)

GS25, 9월 출시한 '메롱바' 판매량 500만개 돌파... 최단기 1위 등극

GS리테일이 운영하는 편의점 브랜드 GS25에서 지난 9월 초 출시한 '메롱바'가 기존 인기 아이스크림 제품들을 제치고 매출 1위를 기록했습니다.


13일 GS25는 아이스크림 판매 데이터 분석 결과를 발표하며, 메롱바가 출시 두 달여 만에 누적 판매량 500만 개를 돌파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는 GS25 아이스크림 판매 역사상 최단 기간 달성 기록으로, 기존 부동의 인기 상품이었던 월드콘과 메로나를 앞질렀습니다.


인사이트사진 제공 = GS25


메롱바의 성공은 GS25 전체 아이스크림 매출 성장에도 크게 기여하고 있습니다.


메롱바 출시 직후부터 어제까지(9월 11일~11월 11일) 기간 동안 아이스크림 매출 신장률이 60%를 기록했으며, 특히 바 타입 아이스크림 카테고리의 매출 신장률은 140%를 넘어섰습니다.


메롱바의 인기에 힘입어 10월 말 출시된 후속 제품 '딸기메롱바' 역시 출시 일주일 만에 아이스크림 전체 매출 2위에 오르는 성과를 거두었습니다.


메롱바가 이처럼 큰 인기를 끄는 주요 요인은 독특한 상품 콘셉트에 있습니다. 바 타입 아이스크림이 녹으면서 젤리 형태로 변하는 모습이 마치 '메롱'하는 것과 흡사해 SNS에서 큰 화제가 되었습니다. 특히 재미있는 소비 경험을 선호하는 젠지 세대(1990년대 중후반~2010년대 후반 출생)를 중심으로 폭발적인 인기를 얻고 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습니다. 메롱바의 가격은 1500원입니다.


메롱바 이전에 출시된 GS25의 차별화 아이스크림 제품들도 지속적인 인기를 보이고 있습니다.


프로즌소르베와 젼언니 과일모양프룻팝스 등이 아이스크림 전체 매출 상위 10위 안에 포함되며 장기 흥행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프로즌 소르베는 SNS 숏폼 콘텐츠에서 1천만 뷰 이상 노출되며 해외에서도 큰 인기를 얻은 제품으로, GS25가 국내 편의점 업계 최초로 선보인 상품입니다.


실제 과일처럼 정교하게 제작된 비주얼과 딸기 과육의 상큼한 맛, 과일을 직접 갈아 넣은 듯한 풍부한 식감이 특징입니다.


젼언니 과일모양프룻팝스는 젼언니의 먹방 영상으로 유명해진 SNS 인기 아이템을 모티브로 기획된 제품입니다.


망고, 딸기, 복숭아, 포도 등 다양한 과일 플레이버로 구성되어 있으며, 실제 과일처럼 정교한 외형과 과일을 직접 갈아 넣은 듯한 풍부한 식감을 자랑합니다.


메롱바, 프로즌소르베, 젼언니 과일모양프룻팝스는 GS25와 슈퍼마켓 GS더프레시에서 구매할 수 있습니다.


이하림 GS리테일 음용식품팀 MD는 "메롱바, 프로즌 소르베, 젼언니 과일모양프룻팝스 등 아이스크림이 매출 상위 10개 상품 중 무려 7종을 GS25 차별화 상품이 차지하고 있다"며, "Z세대 취향과 소비 패턴을 반영한 혁신적인 상품을 업계 선도적으로 선보일 방침"이라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