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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천 개 구슬이 만들어 낸 환상적인 음악 소리 (영상)

3천개의 목재 부품과 2천 개의 쇠구슬로 만든 세상의 하나뿐인 음악 기계가 맑고 청아한 소리를 자아내 눈길을 끌고 있다.

via Wintergatan / YouTube

 

스웨덴의 한 음악가가 목재를 이용해 만든 특별한 음악 기계로 이제껏 듣지 못한 청아한 소리를 자아냈다.  


지난 1일 유튜브에는 스웨덴 밴드 빈테르가탄(Wintergatan)의 리더 마틴 몰린이 1년 2개월에 걸쳐 제작한 '빈테르가탄 마블 머신'의 영상이 올라왔다.

공개된 영상에는 마티 몰린이 3천 개의 목재 부품과 2천 개의 쇠구슬로 만든 악기로 연주하는 장면이 담겨 있다.

연주자가 손잡이를 통해 톱니바퀴를 돌리면서 쇠구슬들이 22갈래의 경로를 따라 떨어지자 비브라폰, 드럼, 베이스 등의 다양한 소리가 난다. 

기계에 설치된 부품에 따라 2천 개의 쇠구슬이 순환하는 경로가 각각 다르게 이동하기 때문에 이 같은 환상적인 소리가 나는 것으로 알려졌다.

유리알처럼 맑고 청아한 연주로 눈과 귀를 사로잡는 해당 영상은 유튜브에 공개된 지 3일 만에 5백만 건의 조회수를 기록하며 큰 주목을 끌고 있다. 

 

곽한나 기자 hanna@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