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12월 06일(토)

'얄미운 사랑' 이정재♥임지연 '18살차 로맨스'에 반응 갈려.. "케미 좋다" vs "몰입 어려워"

tvN 새 월화드라마 '얄미운 사랑'이 방송을 시작하면서 주연 배우들의 나이 차이를 둘러싼 논란이 뜨겁습니다. 


이정재(1972년생)와 임지연(1990년생)의 18살 나이 차이가 로맨스 드라마의 몰입도에 영향을 미치고 있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습니다.


지난 3일 첫 방송된 '얄미운 사랑'은 초심을 잃은 국민 배우 임현준 역의 이정재와 정의 실현에 목매는 연예부 기자 위정신 역의 임지연이 편견을 깨고 성장하는 과정을 그린 작품입니다.


2025-11-12 10 40 54.jpgtvN '얄미운 사랑'


드라마는 1회 5.5%(닐슨코리아, 전국 기준)의 시청률로 출발해 3회에서 4.2%를 기록하며 첫 회 대비 1.3% 소폭 하락했으나, 전반적으로 안정적인 시청률 흐름을 보이고 있습니다.


두 배우의 나이 차이에 대한 시청자들의 우려는 캐스팅 발표 당시부터 제기되어 왔습니다. 띠동갑을 훌쩍 넘는 18살 차이라는 점에서 일부 시청자들은 로맨스 연기에 대한 걱정을 표현했습니다. 


실제로 방송 후에도 "18살 차이는 심하다", "몰입이 안 된다", "안 어울린다"는 부정적인 반응이 나타나고 있습니다.


반면 "임지연이 연기 잘해서 별로 차이 안 나 보인다"는 긍정적인 평가도 함께 나오고 있어 시청자들의 반응이 엇갈리는 상황입니다.


이정재와 임지연의 티격태격 케미에 대한 호평도 있지만, 임지연이 이정재에게 빠지게 되는 과정이 너무 급작스럽다는 지적도 제기되고 있습니다.


2025-11-12 10 43 34.jpgtvN '얄미운 사랑'


제작발표회에서 두 배우는 나이 차이에 대한 질문에 솔직하게 답변했습니다. 이정재는 "극복해야 하는 문제는 아닌 것 같다. 처음에는 안 그랬는데, 요즘 구박을 너무 많이 받고 있다"고 너스레를 떨었고, 임지연은 "극복할 게 없는 것 같다"며 "그 어떤 또래 상대 배우보다 훨씬 편하다"고 말했습니다.


현재 드라마는 두 배우의 연기력과 케미가 나이 차이로 인한 시청자들의 우려를 불식시킬 수 있을지가 관건으로 떠오르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