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12월 06일(토)

지현우, '33살 차' 고두심과 키스신 비하인드 공개... "내가 리드했다"

배우 지현우가 MBC '라디오스타'에서 연상 선배 배우들과의 특별한 연기 경험담을 공개하며 화제를 모았습니다.


오는 12일 방송되는 '라디오스타'는 지현우, 김규원, 아이비, 김준현이 게스트로 출연하는 '재능 아이비리그' 특집으로 구성됩니다.


이날 방송에서 지현우는 과거 '국민 연하남'이라는 수식어로 불렸던 시절을 돌아보며 다양한 연상 배우들과의 작업 경험을 털어놓았습니다.


MBC '라디오스타'MBC '라디오스타'


지현우는 "연상 배우들과 작품을 많이 했다"며 당시를 회상했습니다.


그는 송혜교, 김태희, 최강희, 이보영, 예지원 등 쟁쟁한 선배 배우들과 함께했던 작품들의 뒷이야기를 전하며 "모두 다른 색의 선배님들이라 많이 배웠다"고 소감을 밝혔습니다.


특히 지현우는 영화 '빛나는 순간'에서 고두심과 함께한 키스신에 대한 흥미로운 비화를 공개했습니다. 


33년이라는 나이 차를 극복하고 촬영한 키스신에서 "제가 리드하는 모습에 고두심 선배님이 놀라신 것 같다"고 밝혀 스튜디오를 웃음바다로 만들었습니다.


영화 '빛나는 순간'영화 '빛나는 순간'


현재 뮤지컬 '레드북' 무대에 서고 있는 지현우의 근황도 공개됐습니다. 


함께 출연 중인 아이비는 지현우의 열정적인 모습을 전하며 "지현우가 스태프보다도 연습실에 먼저 나온다"고 말했습니다.


아이비는 이어 "공연이 없는 날에도 나와서 하루라도 안 보이면 어색하다, 거의 자연인 같은 일상"이라고 덧붙여 출연진들의 웃음을 자아냈습니다.


지현우는 '한국의 리처드 기어'라는 별명에 걸맞은 반전 매력도 선보였으며, 함께 무대에 서는 옥주현, 아이비, 민경아의 각기 다른 매력에 대해서도 언급해 시청자들의 궁금증을 증폭시켰습니다.


'저염 인간'이라는 독특한 별명에 대해서도 솔직한 이야기를 들려줬습니다. 지현우는 "제가 심심한 사람이라고 해서 그런 별명이 붙었다"고 설명하며, 텐션을 높이기 위해 실천하고 있다는 자신만의 특별한 방법을 공개해 스튜디오를 폭소로 이끌었습니다.


1762817581474641.jpgMBC '라디오스타'


방송에서 지현우는 밴드 더 넛츠 활동 시절을 회상하며 즉석에서 통기타 연주와 노래를 선보이기도 했습니다.


그의 감미로운 목소리에 MC들이 감탄하며 스튜디오는 박수갈채로 가득 찼습니다.


연기와 음악, 뮤지컬을 아우르는 지현우의 다재다능한 면모가 시청자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겼습니다.


'라디오스타'는 이날 오후 10시 30분에 방송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