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12월 08일(월)

BMW 전기차 멤버십, 반년 만에 2500명 돌파... "내연기관 운전자 10명 중 8명 '생각 바뀌었다'"

BMW 코리아가 국내 자동차 업계에서 처음으로 도입한 전기차 시승 멤버십 프로그램이 출시 반년 만에 큰 성과를 거두고 있습니다.


한상윤 대표가 이끄는 BMW 코리아는 'BMW BEV MEMBERSHIP' 프로그램 운영 6개월 만에 누적 참여 고객 2천 5백명을 돌파했다고 발표했습니다.


국내 자동차 업계 최초로 선보인 전기차 시승 멤버십 프로그램으로서 주목할 만한 성과입니다.


BMW BEV 멤버십은 총 230대의 BMW 전기차를 활용한 대규모 프로젝트로 기획되었습니다. 고객들이 BMW 전기차를 통해 브랜드의 핵심 가치인 '운전의 즐거움'을 완전히 체험하고, 개인의 라이프스타일과 주행 환경에 최적화된 전기차를 경험할 수 있도록 설계되었습니다.


인사이트사진 제공 = BMW 코리아


올해 5월부터 BMW 신차 구매 고객을 대상으로 운영되고 있으며, BMW i5, i4, iX1, iX2 등 4종의 대표 전기차 모델로 구성되어 세단부터 SUV까지 다양한 시승 경험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프로그램 운영 개시 이후 10월까지 BMW BEV 멤버십을 이용한 고객 수는 총 2,518명에 달했으며, 고객 만족도는 5점 만점 기준 4.58점을 기록하며 높은 호응을 얻고 있습니다.


BMW BEV 멤버십 이용 고객을 대상으로 진행한 설문조사 결과가 특히 주목됩니다. 총 2,084명의 응답자 중 84%가 BMW 전기차 시승 후 전기차에 대한 인식이 긍정적으로 변화했다고 답변했습니다. 


BMW BEV 멤버십이 단순한 시승 체험을 넘어서 전기차에 대한 이해도와 신뢰도 향상에 실질적으로 기여하고 있음을 입증하는 결과입니다.


이용 고객의 기존 보유 차량 유형 분석 결과, 내연기관 차량 보유 고객이 전체의 약 79%를 차지하여 전기차 경험이 상대적으로 부족한 고객층의 참여가 활발했던 것으로 확인되었습니다.


세부적으로는 가솔린 차량이 1,436건으로 가장 많았고, 디젤과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차량 보유 고객이 그 뒤를 따랐습니다.


지역별 이용 현황을 살펴보면 서울 강남이 전체의 19.7%로 가장 높은 비율을 보였으며, 경기남부, 부산 및 경기북부 순으로 집계되었습니다.


BMW 코리아 관계자는 "BMW BEV 멤버십은 단순한 시승 프로그램이 아니라, 고객이 자신의 라이프스타일 속에서 BMW의 프리미엄 전기차를 직접 경험하고 이해할 수 있는 실질적인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된 프로그램"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또한 "앞으로도 더 많은 고객이 BMW 전기차를 경험하고 프리미엄한 가치를 체감할 수 있도록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BMW BEV 멤버십은 BMW 신차 구매 고객을 대상으로 운영되며, 프로그램 체험을 원하는 고객은 'BMW 밴티지' 모바일 앱에 가입 후 신청할 수 있습니다.


시승 일정은 총 6박 7일이며, 시승 기간 동안 발생하는 차량 충전 비용, 하이패스 비용 및 보험료는 BMW 코리아가 전액 부담합니다. 다만 사고 시 자기부담금은 개인이 부담해야 합니다.


시승 차량은 전국 BMW 전시장과 서비스센터, BMW 차징 허브 라운지 등 총 20개 지점을 통해 제공되며, 고객은 예약 시 원하는 지점을 선택해 시승 차량을 수령 및 반납할 수 있습니다.